‘팔방미인’ 고아라 “동료들 위치 좋아 패스주기 편했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1-06 2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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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4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삼성생명 고아라가 특유의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86-53로 이겼다. 33점차 승리는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나온 최다 점수차 승리였다. 이날 대승으로 삼성생명은 4연승과 함께 KEB하나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나타샤 하워드(18득점 16리바운드), 박하나(1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엘리사 토마스(14득점 6리바운드), 최희진(13득점 3리바운드) 등 주전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고아라는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팀 내 최다인 9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속공상황에서 먼 거리에 있는 동료에게 한 번에 패스하는 일명 ‘베이스볼 패스’가 잇달아 나오며 KEB하나은행 수비를 무너트렸다.


경기 후 고아라는 “임근배 감독님이 부임하시고 3연승에서 연승이 항상 끊겼는데 처음으로 4연승을 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데 대해선 “내가 잘한 것 보단 우리 팀 선수들이 좋은 위치에 있어 패스를 주기가 편했다”며 “상대 주공격수인 강이슬을 막느라 공격에서는 크게 신경을 못 썼다. 잘 막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점수를 많이 줬다. 하지만 우리 팀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크게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전달했다.


에이스 엘리사 토마스의 부상으로 3라운드 다소 주춤했던 삼성생명은 4라운드 들어 완연한 상승세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고아라는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엘리사 토마스가 다치고 나서 팀 분위기가 처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토마스가 돌아오고 나서 믿는 구석이 생기며 서로 똘똘 뭉치게 됐다.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중 강이슬을 수비하던 과정에서 팔꿈치에 입술을 맞은 고아라는 “(입술이)찢어진 것 같다. 경기를 하다보면 충분히 이런 부상도 있을 수 있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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