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캡틴' 양희종 "부상, 책임감 갖게 된 계기"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7-01-07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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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양희종(33, 194cm)효과'가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연결됐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6-7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9승 8패를 기록하며 1위 삼성은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양희종은 13분 12초를 뛰는 동안 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틀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달 3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인대파열 부상을 당했던 양희종이 이날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것. 화려한 기록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그는 팀의 중심을 잡아줄 존재임은 확실했다. 양희종이 교체 출전한 3쿼터, KGC인삼공사는 24득점을 몰아넣고 LG를 단 8득점으로 묶었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10분이었다.


양희종은 “복귀전이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긴 것 같다. 기분이 좋다. 요즘이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걱정을 했었는데, 오늘 큰 점수 차로 이겨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양희종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 KGC인삼공사는 9승 4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켜보는 마음은 어땠을까. 양희종은 상당히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팀이 잘 나가니까 부담 없이 쉴 수 있었다. (이)정현이와 (오)세근이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문)성곤이,(한)희원이,(전)성현이가 자기 역할을 잘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들어와서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 이었다.”


양희종은 10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복귀하기로 예정됐었지만, 김승기 감독은 문성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양희종을 더 빨리 기용했다고 이야기했다. 양희종은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라는 물음에 "지금은 60~70%정도 인 것 같다. 팀 훈련을 소화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훈련과 실제 경기는 많이 다른 것 같다. 발목에 신경을 쓰고 경기에 임했는데 약간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다”라며 100%의 몸 상태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서 보완 운동 등 하면서 이겨내야 할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 시간도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이야기해야할 듯하다. 휴식기도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준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KGC인삼공사가 ‘양희종 복귀’라는 날개를 달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는 10일 안양에서 부산 kt와 맞붙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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