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으르렁’ 로드-벤슨의 치열했던 골밑 싸움

곽현 / 기사승인 : 2017-01-08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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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곽현 기자] 만나면 으르렁 대는 찰스 로드와 로드 벤슨. 이번에도 치열한 맞대결과 신경전이 펼쳐졌다.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양 팀의 센터 찰스 로드(32, 200cm)와 로드 벤슨(33, 207cm)은 골밑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골밑을 지켜야 하는 선수들답게 두 선수의 몸싸움은 터프했고, 신경전도 펼쳐졌다.


2쿼터 5분에는 몸싸움 도중 불필요한 행동이 나와 로드가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받기도 했다. 팔꿈치를 썼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말을 주고받으며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골밑에서 득점 대결도 치열했다. 한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 다른 선수도 바로 맞불을 놨다.


사실 두 선수의 이러한 승부욕은 처음이 아니다. 둘은 2010-2011시즌 나란히 한국 무대를 처음 찾았다. 당시 로드는 kt, 벤슨은 동부였다. 젊고 운동능력과 높이를 두루 갖춘 두 선수는 리그 수준급 빅맨들이었다. 당시에도 골밑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경기 중 심심찮게 신경전도 일어났다.


이름도 비슷한데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봐왔는데도 좀처럼 둘 사이는 친해지지 않는 것 같다.


이날 대결에선 벤슨이 웃을 것처럼 보였다. 로드가 4쿼터 6분을 남기고 일찌감치 파울아웃되는 등 파울관리를 못했기 때문이다. 벤슨은 로드가 빠진 모비스의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하지만 벤슨도 웃지 못 했다. 모비스는 로드가 빠진 대신 밀러가 깜짝 활약을 펼친 것이다. 결국 모비스는 밀러의 활약을 앞세워 73-66으로 승리에 성공했다.


이날 벤슨이 16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로드가 18점 8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모비스는 양동근 복귀 후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게 됐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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