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나란히 2연승을 달리던 두 팀이 만났다. 그리고 연승을 이어간 쪽은 KGC인삼공사였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주중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21승 8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모비스는 14승 15패를 기록, 6위로 내려갔다.
KGC인삼공사는 출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데이비드 사이먼(19득점 9리바운드), 키퍼 사익스(14득점 4어시스트), 이정현(17득점 6어시스트) , 오세근(14득점 7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문성곤(6득점 4리바운드)이 4쿼터 알토란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18득점 6리바운드)와 찰스 로드(17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분위기를 선점한 쪽은 KGC인삼공사였다. 오세근과 한희원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종근과 문성곤이 득점을 지원했다. 반면 모비스는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경기 시작 4분간 단 2득점에 묶였다. 그러나 이후 교체 출전한 밀러가 공격을 주도하며 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밀러는 빠른 돌파로 득점을 올렸고 한 차례 3점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오세근과 사익스를 앞세워 다시 리드를 끌어왔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사익스가 빠른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또한 사익스가 1쿼터 종료 버저비터 득점을 성공시키며 17-13, KGC인삼공사가 4점차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GC인삼공사가 조금씩 격차를 벌려갔다. 사이먼이 두 번의 덩크슛을 포함해 2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했고 이정현이 자신의 득점과 함께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오세근과 사익스가 득점에 가세하며 10점차로 앞서갔다.반면 모비스는 연이어 3점슛(2/9, 22%)이 림을 빗나갔고 리바운드(6-11)에서 열세를 보였다.
KGC인삼공사가 10점차(37-27)로 앞서며 시작한 3쿼터. KGC인삼공사가 기세를 이어갔다.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사익스가 속공 상황을 덩크슛으로 장식하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이정현과 오세근의 호흡도 돋보였다. 이정현의 어시스트로 오세근이 두 차례 득점을 올리며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지켜갔다.
반면 모비스는 전준범과 김광철이 3점슛을 꽂았고 로드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모비스는 3쿼터 오히려 리바운드(13-8)에서 우위를 점하며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얻어냈지만, 5개의 실책을 범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모비스는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하며 42-55, 13점차로 뒤처진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모비스가 추격을 불씨를 당겼다. 김효범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양동근의 어시스트로 로드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또한 함지훈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7점차(50-57)로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KGC인삼공사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이먼이 덩크슛을 터트렸고 문성곤이 연속해서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또한 사이먼이 다시 한번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42초전 양동근의 어시스트로 김효범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5점차(68-73)로 다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정현이 로드에게 U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GC인삼공사는 주중 2연전을 모두 승리한 동시에 홈 5연승을 이어가며 기쁨을 더했다.
한편, 안양 KGC인삼공사는 오는 18일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울산 모비스는 14일 울산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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