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SK가 좀처럼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4라운드 경기에서 66-71로 패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지게 됐고, 9승 20패로 9위에 계속 머물며 6강 경쟁팀들과의 승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변기훈이 3점슛 두 방을 연속해 터트리며 리드에 앞장 섰고, 이날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송창무도 1쿼터 4득점 4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문제는 2쿼터부터 시작됐다. 마리오 리틀에게 3점슛을 연달아 얻어맞으며 리드를 내줬고, 이후 잦은 실수로 쉬운 득점을 헌납했다. 또한 슈터들의 외곽슛(1/9)도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3쿼터 한 때는 20점차 이상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지기도 했다.
45-60 15점차로 뒤지며 시작한 4쿼터 SK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3쿼터까지 5득점에 그친 테리코 화이트의 득점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선형과 최준용 등 국내선수들까지 득점에 가세해 코트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리고 종료 43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성공시키며 66-67 1점차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LG는 메이스의 자유투 1득점과 김영환의 쐐기 3점슛으로 끝까지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테리코) 화이트가 전반전 무득점한 것 치고는 잘 버텼다. 하지만 3쿼터가 최악이었다. 잦은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경기를 계속 지다보니 패배 의식이 저절로 생기는 것 같다. 오늘도 경기 초반부터 4쿼터의 경기력이 나왔으면 쉽게 풀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나오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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