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유도훈 감독 “부족한 부분을 모두가 잘 채웠다”

김찬홍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4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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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김찬홍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64-60으로 승리했다. 공동 5위 싸움에서 모비스를 밀쳐내고 전자랜드는 단독 5위 자리를 수성했으며 모비스는 6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모비스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으나 3쿼터부터 모비스에게 흐름을 빼앗기면서 급격하게 밀리기 시작했다. 3쿼터 단 7점에 그친 전자랜드는 모비스에게 22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4쿼터 끈질긴 추격 속에서 종료 1분 20초를 남겨두고 정영삼이 극적인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유도훈 감독은 “아스카가 공격에 너무 욕심을 부리면서 무너졌다. 속공을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는데 빅터와 국내 선수들이 리바운드 싸움을 잘해줬다. (박)찬희와 (정)영삼이가 조율을 잘해줬고 상재와 빅터가 수비를 잘해줬다. 부족했던 부분을 모두가 합심해서 잘 채웠다”라고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친 정영삼에게는 “슛에 대한 시도를 가지기 위해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할 수 있는 방법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로드를 묶어낸 빅터에 대해 “기록지에 나오지 않는 부분에서 빅터의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 빅터를 믿고 끝까지 갈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 날 승리로 단독 5위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15일 창원 LG와 경기를 갖는다.

Q.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경기 초반의 좋은 흐름을 3쿼터부터 아스카가 공격에 욕심을 부리면서 무너졌었다. 빅터와 국내 선수들이 리바운드 싸움에 잘 참여했고 어려운 상황에서 (박)찬희와 (정)영삼이가 조율을 하면서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강)상재가 수비에서 함지훈과 대등하게 맞서면서 외곽에 더 치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빅터가 로드 수비를 잘 해줬다. 모비스의 패턴을 잘 막았다. 공격적인 면에서 외국 선수가 안풀릴 때 국내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생각이 승리로 이끌면서 잘 된 것 같다. 부족했던 부분을 모두가 합심해서 잘 채웠다.

Q. 정영삼이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본인이 공격 횟수를 가져가야 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슛에 대한 시도를 가지기 위해서 볼 없는 움직임을 긴 시간 보다는 짧은 시간을 시도를 많이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 한다. 정병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Q. 빅터가 로드를 잘 막아냈다. 빅터의 수비가 상당히 좋았다.
수비형 선수인데 외국 선수에서 득점이 안정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이 팀 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기록지에 나오지 않는 부분에서는 빅터의 영향력이 크다. 빅터를 믿고 끝까지 갈 것이다.

Q. 빅터의 활약에 비해서 아스카는 아쉬웠을 것 같다.
아스카를 비롯한 모두 선수들이 골을 넣어야 한다고만 생각하면 잘 안들어간다고 한다. 그것은 어떻게 해서 골을 넣어야 하는가와 팀에 기여를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최근에 득점이 20점대가 나오다보니 잘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컸다. 물론, 선수는 욕심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과정에 대한 것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다음 경기에서도 보여줬으면 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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