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범·윌리엄스 47점 합작’ kt, 오리온전 3연패 탈출

김찬홍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5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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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김찬홍 기자] kt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시작한 홈 4연전에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부산 kt는 1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94-78로 승리했다. kt는 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7승(23패)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시즌 오리온전 3연패를 끊어내는 기쁨도 누렸다. 오리온(21승 10패)은 3연승을 달리던 도중 불의의 일격을 맞으면서 상위권 순위 경쟁에 타격을 맞았다.


kt는 밖에서는 김종범, 안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맹활약을 펼쳤다. 김종범은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을, 윌리엄스는 2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탄탄히 지켰다. 박상오도 3쿼터 7점을 포함하여 11득점을 올리면서 치열했던 득점 싸움에 힘을 실어줬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32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에 빛을 바랬다.


초반부터 kt는 김종범의 3점슛 2개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도 김종범은 어려운 자세에서 점프슛을 성공시키는 등 1쿼터에만 10득점을 쌓았다. 오리온은 kt에게 점수를 내주는 동안 장재석이 올린 4점에 그쳤다. 그러나 원활한 로테이션을 통해서 득점을 쌓아올렸다. 교체로 들어온 헤인즈가 kt의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9득점을 올렸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헤인즈가 돋보이며 오리온이 17-21로 앞서나갔다.


2쿼터 시작에도 헤인즈는 연속 4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더 벌리는 듯 했지만 kt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이용해 득점을 올렸다. 라킴 잭슨의 점프슛과 천대현의 3점슛, 오리온의 실책을 이재도가 속공으로 마무리하면서 1점차(24-25)까지 쫓아갔다.


오리온이 점수를 쌓으면서 도망가면 kt가 끝까지 추격하는 양상이 전개 되었다.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김우람이 전정규에게 파울을 얻어 내며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kt는 41-40, 역전하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kt는 전반 기분 좋은 흐름을 후반전에도 이어갔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박상오와 윌리엄스가 각각 5점을 올리면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반면 오리온은 위기를 맞았다. 3쿼터 6분 36초를 남겨두고 최진수가 4파울을 범한 것이다. 이승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오리온은 최진수까지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움직임이 둔화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오리온은 위기 속에서도 득점 본능을 멈추지 않았다. 파울트러블에 걸려있던 최진수는 3점슛 2개를 쏘아 올렸고 헤인즈도 득점을 멈추지 않았다. kt도 이에 질세라 박상오-김종범-윌리엄스의 삼각 편대가 득점 사냥에 나서면서 진흙탕 싸움을 펼쳤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3쿼터도 kt가 65-63, 근소하게 리드를 지켰다.


승부의 4쿼터, 윌리엄스와 헤인즈의 득점 대결에서 웃은 선수는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헤인즈에게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골밑 우위를 점했다. 이후에도 kt는 오리온을 유기적인 수비로 막아내면서 앞서나갔다.


경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kt는 최진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리엄스가 결정적인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갔다. 전정규에게 U파울을 얻어낸 kt는 어진 상황에서 천대범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오리온의 추격 불씨를 꺼트렸다. kt는 내, 외곽의 환상적인 조화 속에 16점차(94-78)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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