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된 日리그 올스타, 키워드는 팬과 SNS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5 19: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도쿄(일본)/손대범 기자] 15일 열린 일본 B리그 올스타전의 키워드는 소통이었다. 팬들과 마음이 통했다. 13,000석이 넘는 요요기 국립체육관이 꽉 찼다. 팔 수 있는 자리는 다 팔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B리그 홍보팀의 키시코 츠네자와 팀장은 "올스타전은 이미 매진"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처음에는 의구심이 들었으나 현장에 오니 그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3층까지 좌석이 꽉 찬 가운데, 응원팀 선수들의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큰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B리그 측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오프닝 무대는 하나의 잘 연출된 '쇼'와 같았다. 공연장에 온 듯한 음향시설에 NBA 부럽지 않은 화질의 대형 전광판이 무대를 더 빛냈다. 보는 관중도, 농구코트라는 무대에 나서는 선수도 벅찰 만 했다. 특히 일본 최초의 NBA리거 타부세 유타와, 떠오르는 신성 토가시 유키가 등장할 때는 큰 함성이 들려왔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면이 팬들의 흥미를 돋운 것일까?

키시코 츠네자와 팀장은 "소셜 리스닝을 통해 팬들을 끌어들였다. 그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차용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결과는 기대한대로다"라고 전했다.

2016년 12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활용해 주전 선수들을 뽑은 것은 물론이고, 벤치에서의 막차탑승 선수도 투표로 골랐다. 양 팀 명칭도 팬들이 택했다. 그래서 이날 올스타전은 B.블랙 대 B.화이트 팀의 대결이 됐다.

양 팀 매니저도 등장했다. '팬 투표'에 의해 영화배우 야스다 마사코와 미녀 모델 매기가 올스타 특별 매니저로 등장했다. 키시코 츠네자와 팀장은 "팬들은 물론이고 선수들도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필자는 "KBL이 배워야 할 아이템 같다"고 말했다. 경기 후 올스타 MVP도 기자단 투표가 아닌 팬 투표로 이루어진다.

한편 B리그 올스타전은 현재 전반을 마친 상태다. B.블랙팀이 58-49로 앞서고 있다.

# 사진=손대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대범 기자 손대범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