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자신감 찾은 최지훈, 올스타 휴식기 이후 1군 진입 노린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1-16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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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최근에 (최)지훈이의 자신감이 떨어져 보였다. 자신감 북돋워 주려고 했다.” 울산 모비스 2군 선수들을 이끄는 성준모 코치가 최지훈(27, 192cm)의 활약에 웃었다.


최지훈은 1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1-66, 모비스의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훈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24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201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군 선수로 전주 KCC에 뽑혔다. 데뷔 시즌에 최지훈은 47경기에 출전, 경기당 18분 17초의 시간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기록은 평균 4.51득점 1.8리바운드에 그쳤다.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한 그는 이듬해 안양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됐다. 인삼공사에서 두 시즌, 부산 kt에서 한 시즌을 거친 최지훈은 2016-2017시즌을 앞두고 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5-2016시즌 kt로 이적하며 '마지막 기회다'라고 생각했던 최지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이 말을 반복하며 전의를 다졌다. 그러나 프로 데뷔 5년차인 그에게 출전 기회는 쉽사리 주어지지 않았다. 프로 데뷔 5년차,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감은 점점 떨어져만 갔다. D리그 무대에서도 마찬가지. 전자랜드와의 경기가 있기 전까지 출전 시간은 물론 기록도 꾸준하지 않았다. 7경기 평균 4.3득점 1리바운드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골밑에서 자신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3점슛 찬스에서도 거침없이 올라갔다. 최지훈은 김수찬과 함께 2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D리그 마지막 경기라 1승을 더하고 마무리하자는 선수들의 의지가 컸다. 지난 시즌 모비스가 D리그에서 개개인의 부족한 능력을 팀으로 만회했는데, 올해는 그 부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1차 D리그를 잘 마무리해 2차 D리그에서도 흐름을 이어가겠다.” 경기를 마친 최지훈의 소감이다.


지난 시즌 모비스의 D리그 성적은 1차에서 5승 5패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2차 D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단 2승(6패)에 그치며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전까지 승수는 1에 그쳤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며 D리그 4연패를 탈출하며 2승을 올린 것.


최지훈도 이날 보인 자신감을 가져가며 2차 D리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군 진입도 노리겠다는 다부진 목표와 함께 말이다. “비시즌에 기회는 있었다. 하지만 시즌이 다가올수록 실수를 자주 범한 탓에 그간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팀 수비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해서 인 것 같다. D리그 출전과 올스타 휴식기를 발판 삼아 후반기에는 좀 더 코트에 나서겠다.”


이번 시즌 최지훈이 1군으로 나선 경기는 단 4경기. 기록은 평균 1.8득점이다. 과연 이날 보인 자신감을 D리그뿐만 아니라 1군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모비스의 2차 D리그 첫 경기는 1월 23일, 전주 KCC와의 경기다. 이에 앞서 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1군 경기를 가진다.


# 사진_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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