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리틀 외곽 폭발’… LG, 삼성 상대로 홈 9연승 행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1-17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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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LG가 삼성을 제압하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웃으며 마쳤다.
창원 LG는 1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92-73로 대승을 거두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삼성전 홈경기 9연승을 질주했고, 13승 18패를 기록하며 6위 모비스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반면 삼성은 연패에 빠지게 됐고, 22승 9패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됐다.
LG는 김영환이 3점슛 4개 포함 25득점 4어시스트 3스틸로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 섰고, 제임스 메이스와 마리오 리틀도 39득점을 합작하는 등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6득점 13리바운드 3블록)와 마이클 크레익(15득점 4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초반부터 쏟아진 실책이 발목에 잡혔다. 삼성은 이날 무려 21개의 실책을 범했다.
초반 LG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골밑에서 메이스와 김종규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삼성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김영환도 6득점을 올리며 득점 지원에 나섰다. 또 삼성의 잇따른 실책을 틈타 속공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삼성 역시 1쿼터 7분 13초까지 6점차(2-8)로 뒤지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으나, 이후 라틀리프와 김준일 골밑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쫓아갔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임동섭이 3점슛을 터트리며 20-20 균형을 이루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삼성이 앞서가면 LG가 추격하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삼성이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과 크레익의 외곽슛으로 공격을 펼치면 LG에서는 메이스가 응수했다. 하지만 마냥 삼성 흐름대로 갈 것 같았던 경기는 2쿼터 후반 LG쪽으로 넘어가고 만다. 김영환의 활약이 컸다. 김영환은 전반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트리며 39-37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LG는 이 감을 잘 이어갔다. 일단 외곽슛이 폭발했다. 중심에는 리틀이 있었다. 리틀은 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트리며 슛감을 예열했고, 이후 두차례 3점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며 고감도 슛감을 자랑했다. 리틀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을 올리는 등 격차를 벌리는데 앞장 섰다. 또한 LG는 3쿼터에만 33점을 쓸어담으며 시즌 4번째 한쿼터 +30득점을 달성했다.
삼성 또한 3쿼터 라틀리프와 크레익, 임동섭 등이 21점을 올리며 공격에서는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나, LG의 파상 공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LG가 14점차(72-58)로 앞서며 시작한 마지막 쿼터. LG는 출전 선수들이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많은 속공을 이끌어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메이스와 김종규는 덩크슛 쇼타임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펀 경기 종료 직전 삼성 주희정은 스틸 1개를 추가하며 통산 1,500 스틸을 기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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