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이변은 없다’ 상무, 오리온 꺾고 D리그 3연패 달성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1-20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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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상무에게 '만약'이란 없었다. 예상대로 오리온을 이기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협 상무는 2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 챔피언 결정전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9-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상무는 이번 시즌 D리그 10연승과 동시에 통산 세 번째 D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상무는 2014 KBL D리그 때부터 단 한번도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병장 김시래, 최부경의 콤비가 상무의 우승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각각 25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8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성재준(8득점)과 박병우(7득점)가 외곽에서 지원사격 한 것도 한몫했다. 차바위(6득점 12리바운드)는 궂은일을 도맡으며 적시적소에 3점슛을 꽂았다. 공수에서 팀 승리에 공헌한 차바위는 2016-2017 D리그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반면 오리온은 성건주가 18득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장재석(15점), 김강선(10점), 조효현(10점), 김진유(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쿼터부터 상무가 경기를 주도해갔다. 김시래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는 가하면 중거리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최부경(7점), 차바위(6점), 정희재(5점) 등도 득점에 가담하며 1쿼터부터 26-10으로 멀리 달아났다. 리바운드 차는 무려 15-3이었다.

반면 1쿼터 야투 성공률이 31%에 그쳤던 오리온은 조효현과 김강선이 상대 슛 실패를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며 추격했다. 게다가 장재석이 코트에 오른 뒤부터는 골밑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자 상무는 3점슛으로 응수했다. 2쿼터 중반 성재준의 3점슛이 잇따라 림을 가르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2쿼터 중반 한때 슛난조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2분 55초를 남겨두고 김시래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찬물을 끼얹었다. 덕분에 2쿼터도 상무가 44-29로 리드를 지켰다.

3쿼터 오리온은 성건주의 3점슛 두 방을 앞세워 상무를 위협했다. 김진유도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에 힘을 보탰고, 조의태도 팁인을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점수 차가 9점 차로 좁혀졌다.

상무는 김시래(9점)와 최부경(6점) 외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이 부족했다. 박병우가 2점을 올린 것이 고작이었다.

4쿼터 초반 만에도 오리온의 분위기였다. 상무가 실책에 허우적댈 동안 장재석은 상대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3점을 추가했다. 이때 최부경이 나섰다. 장재석의 방해에도 불구,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3점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성, 박병우가 3점슛을 성공한 가운데 이원대, 최부경이 3점슛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역을 앞둔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을 품는 순간이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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