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최근 2016-2017 유로리그(Euroleague)에서는 리그 출전팀 단장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팀에 이어 이번에는 유로리그 각 부문을 대표하는 선수들에 대한 설문결과가 나왔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
유로리그 최고 선수들은 누구?
먼저 2016-2017 유로리그 MVP는 누가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 1위(62.50%)는 VTB 유나이티드 리그의 러시아 팀인 CSKA 모스크바의 세르비아 출신 가드 밀로스 테오도시치(198cm, 가드)가 뽑혔다. 유럽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인 테오도시치는 작년 리우올림픽에서 세르비아 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에 크게 공헌하였다.
테오도시치는 2016-2017시즌이 끝나면 NBA 진출을 생각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자신이 가고 싶은 NBA 팀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유타 재즈를 선호한다고 이야기했다.
2위(18.75%)는 테오도시치의 소속팀 동료인 프랑스 출신 난도 드 콜로(196cm, 가드)가 차지했다. 드 콜로는 2015-2016 유로리그에서 MVP와 파이널 포(Final Four) MVP까지 모두 휩쓸며 CSKA 모스크바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3위(12.50%)는 스페인리그(Liga Endesa)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대표팀 주득점원 세르히오 율(193cm, 가드)이었으며 터키리그(BSL)의 페네르바체 이스탄불의 엑페 우도(208cm, 센터)가 4위(6.25%)에 올랐다.
다음으로 누가 2016-2017 유로리그 라이징 스타 상(만 22세 이하 선수들에게 주는 상)의 수상자가 될 것인가? 라는 설문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돈치치(201cm, 가드/포워드)가 1위(87.50%)였다. 1999년 2월 28일 생으로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만 17세에 불과한 돈치치는 2016-2017 유로리그 정규시즌에서 주간 MVP에 선정되는 등 10대 선수라고 믿기지 않는 놀라운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2016-2017 유로리그 루카 돈치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en9UjC5t1d8
https://www.youtube.com/watch?v=Q1mBzuwRgIU
돈치치만큼의 영향력과 파급력까지는 아니지만 2위(12.50%)인 아드리아틱리그(ABA League)의 세르비아 팀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있는 1995년생 마르코 구두리치(199cm, 가드/포워드)도 현재 유로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무척 잘하고 있는 유망주다.
누가 유로리그 최고의 슈터인가? 라는 질문에 단장들은 1위(31.25%)로 레알 마드리드의 제이시 캐롤(191cm, 가드)을 선택했다.
2위(12.50%)는 이스라엘 리그(Winner League)의 강호 마카비 텔아비브(Maccabi Tel Aviv)의 앤드류 가우드락(191cm, 가드) 페네르바체 이스탄불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198cm, 가드) 그리고 율이었다.
유로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패서(Passer)로는 테오도시치를 첫 손(81.25%)으로 꼽는 단장들이 많았다.
2위(12.50%)는 그리스리그(A1 League)의 강팀 파나시나이코스의 닉 칼라테스(198cm, 가드)였으며 3위(6.25%)는 파나시나이코스의 라이벌인 올림피아코스의 베테랑 바실리스 스파놀리스(192cm, 가드)였다.
유로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미국 선수에는 VTB 유나이티드 리그(VTB United League)의 러시아 팀 유닉스 카잔(Unics Kazan)의 키쓰 랭포드(193cm, 가드)가 1위(45.75%)에 선정되었다.
1983년생으로 유로리그 유로컵 경험이 풍부한 랭포드는 한창 진행되고 있는 2016-2017 유로리그 정규시즌에서 경기당 평균 20점을 넘기는 고 득점을 올리며 유닉스 카잔의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랭포드의 뒤(18.75%)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직 NBA 리거 앤써니 랜돌프(211cm, 포워드)가 있었다. 3위(12.50%)는 터키리그(BSL) 다루사파카 도거스 이스탄불의 브레드 와나메이커(193cm, 가드)였다.
4위(6.25%)는 우도와 스페인리그 사스키 바스코니아의 셰인 라킨(180cm, 가드) 마카비 텔아비브의 소니 윔스(198cm, 포워드) 다루사파카 도거스 이스탄불의 윌 클라이번(201cm, 포워드)의 차지가 되었다.
유럽 최고의 수비수(Best Defender)로는 우도를 가장 많이(25%) 선호했다. 2위(18.75%)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권리를 가진 사스키 바스코니아의 아담 항가(201cm, 가드/포워드)였으며 3위(12.50%)는 CSKA 모스크바 수비의 중심 카일 하인즈(198cm, 포워드/ 센터)였다. 참고로 하인즈는 2015-2016 유로리그 최고의 수비수(EuroLeague Best Defender)로 선정된 바 있다.
누가 유로리그에서 가장 환상적인 플레이를 잘 펼치는가? 라는 설문에 단장들이 1위(25%)로 꼽은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랜돌프였다. 2위(18.75%)는 테오도시치 3위(12.50%)는 율과 마카비 텔아비브의 빅터 러드(205cm, 포워드)였다.
한편 2016-2017 유로리그에서 어떤 선수가 기량이 급성장했는가? 라는 질문에 1위(18.75%)로 랭포드와 돈치치 독일리그(Easycredit) 브로즈 밤베르크의 이탈리아 포워드 니콜로 멜리(205cm, 포워드)의 이름이 올라왔다. 그 다음(12.50%)으로는 사스키 바스코니아의 독일 출신 빅맨 요하네스 보이트만(211cm, 센터)과 클라이번이 똑같은 수의 표를 받았다.
만약 단 한 명의 농구 선수하고 계약을 한다면 어떤 이를 택하겠는가? 라는 질문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는 CSKA 모스크바 선수들이 강세가 돋보였다. 1위(31.25%)가 드 콜로였고 2위(18.75%)는 테오도시치였기 때문. 3위(12.50%)는 우도와 율이었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 선정도 있었다. 유로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56.25%)로 단장들은 테오도시치의 손을 들어주었다. 2위(18.75%)는 율이었으며 3위(12.50%)는 칼라테스 4위(6.25%)는 드 콜로와 라킨이었다. 슈팅가드 부문에서는 드 콜로와 랭포드를 공동 1위(31.25%)로 선정하였다. 다음(12.50%)은 율이 뽑혔으며 율의 뒤(6.25%)는 캐롤과 스페인리그 바르셀로나의 후안 까를로스 나바로(192cm, 가드) 테오도시치 스파놀리스의 자리였다.
스몰포워드는 항가와 브로즈 밤베르크의 대리우스 밀러(202cm, 가드/포워드) 그리고 클라이번이 공동 1위(25%)에 올랐다. 파워포워드는 멜리를 최고(37.50%)로 보는 단장들이 많았다. 다음은 랜돌프(31.25%)였으며 3위(25%)는 올림피아코스의 그리스 대표팀 출신 게오르기오스 프린테지스(206cm, 포워드) 4위(6.25%)는 클라이번이었다.
유로리그 최고의 센터로 단장들은 우도를 가장 선호(62.50%)하였으며 2위(12.50%)는 하인즈였다.
이 외에 재미있는 설문들도 눈에 띄었다. 누가 유로리그에서 BQ(Basketball IQ, 바스켓볼 아이큐)가 가장 높은 선수인가? 라는 질문에 단장들은 테오도시치를 가장(62.50%) 많이 꼽았다. 다음(12.50%)은 유닉스 카잔의 스페인 선수인 퀴노 콜롬(188cm, 가드)과 스파놀리스였으며 멜리와 아드리아틱 리그(ABA League) 소속의 세르비아 팀인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스테판 요비치가 그 뒤(6.25%)를 이었다.
중요한 순간에 어떤 선수에게 슛을 맡기겠는가? 라는 항목도 흥미가 있는 질문이었다. 단장들이 선택한 최고의 강심장(25%)은 바로 드 콜로였다. 다음(18.75%)은 율과 스파놀리스였으며 이들 뒤에 랭포드(12.50%)의 이름이 나왔다.
#인포그래픽=유로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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