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곽현 기자] “크레익 타임!” 마이클 크레익(26, 188cm)의 한마디와 함께 올스타전이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크레익은 마이크를 잡고 동료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함께 흥겨운 춤을 선보였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2,128명의 관중이 찾아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열기를 돋운 가운데, 그 중심엔 삼성 마이클 크레익이 있었다. 크레익은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이용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전 3X3 이벤트부터 실력을 선보인 크레익은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비트윈더레그덩크, 앨리웁덩크, 윈드밀덩크 등 다양한 덩크슛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중에도 크레익은 화려하고 파워풀한 플레이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크레익은 3개의 덩크슛을 터뜨리며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크레익은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 소감에 대해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그 선수들을 이기고 우승한 것에 대해 축복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올스타에 뽑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크레익은 콘테스트에서 100% 기량을 다 보여줬냐는 질문에 “다른 덩크도 보여줄 수 있는데, 따로 연습을 하지는 않았다. 김현민과 함께 챔피언이 됐는데, 내 생각엔 김현민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고, 내가 2위를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크레익은 김현민이 시도한 안대 덩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한 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2쿼터 보여준 일명 ‘크레익 타임’에 대해서는 “KBL에서 잘 도와줬다. 노래를 즐기면서 춤을 췄다. 팬들을 위해 재밌는 쇼를 보여달라고 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크레익은 또 자신의 덩크에 있어 가장 큰 영감을 준 선수로 친형을 꼽았다.
“오늘 공 2개로 덩크를 시도한 것도 원래 형이 했던 덩크다. 나의 형은 Michael Purdi라는 프로 덩커다. 덩크 실력이 나보다 더 좋다. 내가 시도한 덩크를 형은 쉽게 성공한다.”
쇼맨십과 실력을 두루 갖춘 크레익 덕에 흥미로웠던 올스타전이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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