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박하나의 힘'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2위 굳히기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1-25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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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상대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87-58로 이겼다. 삼성생명(13승 11패)은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KDB생명(9승 16패)은 3연패에 빠졌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번의(1, 4라운드) 연장전을 치렀던 만큼 박빙의 경기를 예상됐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1쿼터부터 삼성생명이 치고 나갔다. 박하나가 17점,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고아라가 트리플더블(16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다. 엘리스 토마스는 16득점, 나타샤 하워드는 14득점(10리바운드)을 보탰다.


반면 KDB생명은 티아나 하킨스가 25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는 원맨쇼를 펼쳤지만, 두 자리 수 득점에 가담한 건 하킨스 밖에 없었다. 카리마 크리스마스도 1쿼터 발목 부상을 당해 힘이 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공격이 잘 풀리며 리드를 따냈다. 토마스가 1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고, 고아라가 공수에서 두각을 보였다. 1쿼터 첫 공격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올린 고아라는 리바운드 가담뿐만 아니라 토마스의 득점을 돕는 맹활약을 보였다. 1쿼터 고아라와 하워드가 16득점을 합작하며 27-11로 삼성생명이 앞서갔다.


KDB생명은 1쿼터 1분 4초 만에 크리스마스가 왼쪽 발목을 접질리며 벤치로 물러났다. 한채진, 조은주의 자유투로 득점을 올린 KDB생명은 이후 하킨스가 8득점을 홀로 올렸다. 1대1에 의한 공격을 보였던 KDB생명이 1쿼터부터 쫓아가는 입장이 되었다.


2쿼터도 삼성생명은 압도적인 경기를 보였다. 하워드가 고아라에게 어시스트해주는 호흡도 한 차례 나왔고, 박하나도 공격에 활발히 가담했다. 박하나는 2쿼터에만 11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허윤자까지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 득점을 성공시키며 52-30, 삼성생명이 리드를 지켰다.


KDB생명은 하킨스의 활약이 2쿼터에도 이어진 가운데 정유진이 3점슛 두 방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23점)로 점수가 벌어지며 전반을 마쳤기에 이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실책과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주춤했지만, 이내 토마스를 다시 투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되찾았다. 게다가 하킨스를 파울 트러블에 걸리게 한 것도 삼성생명에게 호재였다.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린 덕분에 남은 시간은 수월했다. 삼성생명은 벤치 멤버를 대거 기용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삼성생명은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하면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짓게 된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마친 KDB생명은 1일 삼성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6라운드에 돌입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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