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화이트, 성격은 조용…슛은 폭발적

곽현 / 기사승인 : 2017-01-26 2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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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코트 위에 테리코 화이트(27, 193cm)는 감정 변화가 적다. 조용한 편이다. 하지만 플레이는 다르다.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는다.


화이트를 앞세운 SK가 동부를 꺾었다.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62-60으로 승리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이날 저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그런 가운데 SK는 화이트가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2쿼터 3점슛과 돌파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끈 화이트는 2쿼터 12점을 기록했다.


3쿼터에도 동부의 맹렬한 추격 속에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스틸에 이은 호쾌한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3쿼터 화이트마저 침묵했으면 SK는 동부에 완전히 흐름을 내줬을 것이다.


화이트는 4쿼터에도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1분을 남기고 결정적인 드라이브인을 통해 2점 리드를 만들어냈다. 종료 11초를 남기고 1점 앞선 상황에서 화이트는 자유투 2개를 얻어 1구를 실패했지만, 2구를 성공, 2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화이트는 3점슛 4개 포함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화이트는 경기 후 “휴식기 이후 첫 승리여서 기분이 좋다. 연승을 쌓아가면서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는 국가대표 센터 최부경이 28일 복귀한다. 화이트는 최부경의 합류에 대해 “최부경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김선형과 국가대표를 같이 했다고 알고 있다. 연습경기도 몇 번 해봤는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내 플레이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김선형과의 시너지효과에 대한 질문에 “김선형이 외곽, 돌파 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나에게 오픈 찬스가 많이 난다. 그게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코트 위에서 표정 변화가 많지 않다. 크게 웃거나, 상대와 신경전을 벌이는 등 별다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화이트는 “원래 성격이 조용한 편이다. 이기면 활발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은데, 원래 성격이 좀 조용하다. 가끔 흥분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성격은 조용하지만, 코트 위의 화이트는 폭발적이다. 화이트가 SK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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