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 3전 전승’ 화이트, SK의 동부전 승리 보증 수표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1-27 0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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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기자] 서울 SK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2-7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SK는 유독 동부에게 강하다. 양 팀의 전적은 3승 1패. 이쯤되면 천적관계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 중 유독 동부에게 강한 선수가 있다. 그 주인공은 테리코 화이트(26, 192cm). 부상으로 결장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동부전에 모두 나와 승리를 거뒀다. 동부 킬러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시작은 지난해 11월 11일이었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은 웬델 맥키네스가 종료 4.7초를 남겨두고 역전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화이트가 작전 타임 이후 시작한 공격에서 김창모의 수비를 벗겨내고 골밑슛을 성공하면서 94-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날 3점슛 6개를 터트리는 등 엄청난 화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11월 25일에도 화이트는 훨훨 날았다. 39분 33초를 소화하면서 2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면서 동부 산성을 함락시켰다. 부상으로 3번째 맞대결을 뛰지 못했지만 26일 있었던 4번째 경기에서는 25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동부의 기세를 꺾었다.

김영만 감독도 경기 전, “SK가 높이에서 우리에게 밀리지 않는다. 화이트의 슛을 견제할 것이다. 볼 잡는 것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부에 강한 화이트를 견제하기는 무리였다. 흥미로운 기록은 동부를 맞대결한 3경기에서 화이트는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6-2017시즌 동부전 테리코 화이트 성적>
2016년 11월 11일 : 38분 55초 27득점(3점슛 6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016년 11월 25일 : 39분 33초 2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2017년 1월 27일 : 35분 2초 25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화이트와 함께 동부에 화력을 쏟아내는 선수가 또 한 명있다. SK의 주장 김선형이다. 김선형은 동부전 평균 18.2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15.00득점(27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김선형은 동부전에 평소보다 3.25점을 더 동부전에 쏟아내고 있다. 화이트가 활약을 펼치면서 자연스레 김선형에게도 공격 찬스가 많이 나오는 것. 이런 화이트와의 좋은 시너지를 두고 김선형은 “패스도 좋은 선수라 나에게도 공격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화이트를 치켜세웠다.

화이트 또한 김선형을 두고 “외곽, 돌파 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나에게 오픈 찬스가 많이 난다. 그게 장점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유독 강한 동부전에 대해서는 “경기에 앞서 상대팀에 대해 많이 분석을 하고 경기에 임한다. 이번 경기에는 1주일이라는 휴식기 동안 잘 쉬고 상대 분석을 많이 했다. 동부를 상대로는 분석한 것이 잘 통하는지 점수가 잘 나온다”라고 비결을 말했다.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화이트가 있는 SK는 최부경까지 전역을 하면서 전력이 한 층 더 강해졌다. 발목 부상을 훨훨 털어낸 화이트가 기지개를 펴고 날개짓을 펼치려한다. 화이트가 속한 SK는 28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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