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네 명의 선수(김현민, 리온 윌리엄스, 김우람, 이재도)가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KT가 KCC전 7연패를 잘랐다.
부산 KT는 2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2-63으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선수단이 똘똘 뭉친 것이 승인이었다. 22득점으로 개인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한 김현민을 필두로 김우람(13득점), 리온 윌리엄스(12득점), 이재도(10득점) 등 코트에 오르는 선수 마다 제 몫을 다했다.
덕분에 조동현 감독도 활짝 웃었다. “이런 날도 있다”라며 기쁨을 표한 조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잘해줬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다 잘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KT는 한때 13점차까지 앞서다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재도와 조성민 활약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조 감독은 “전반 마치고 나오면서도 집중력을 꼽았고,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 미팅에서도 이 부분을 되짚었다. 고쳐나가야 할 점이고,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은 상대가 잘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느슨해 진 것이다.
쉽게 볼을 잡게 하고, 득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KT는 KCC전에서의 좋았던 경기를 29일 모비스 전까지 이어가려 한다. 다음 경기에 대해 조 감독은 “제공권을 신경쓰겠다”라고 말한 뒤 “김종범이 어깨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라 스몰 라인업이 약해져 있는 상태다. 빠른 농구는 힘들겠지만, 약점이 포스트에 압박을 가하다보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KCC는 수비에서 손발이 맞지 않으며 패했다. “에밋은 4개월을 쉬었고, (아이라) 클라크 역시 개인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했지만, 경기 체력이 염려된다”라고 우려를 표한 추승균 감독의 걱정이 결과로 드러난 것이다.
1쿼터부터 KCC는 쫓아가기에 급급했다. 게다가 3점슛도 6개를 시도했지만 림을 가른 건 단 한 개. 3쿼터 에밋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4점차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급한 건 쫓기던 KT가 아니라 따라가던 KCC였다. 되려 급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실책으로 연결된 것이다. 게다가 파울트러블에 걸린 김현민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내주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경기를 마친 추 감독은 쓴 미소를 지은 이유다. “모두 맞지 않았다. 공격이 뻑뻑했던 것 같고, 에밋과 클라크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안 올라왔기 때문에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특히 수비적인 움직임이 너무 안 좋았다. 그 부분은 계속 맞춰나가야 할 것 같다.”
에밋의 복귀전에 대해서는 “4개월동안 쉬어서 체력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프로팀과 약 4개월만에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러 밸런스 자체도 안 좋았다. 그런 부분만 맞춘 다면 점차 나아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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