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앞세운 동부, 1위 삼성 잡았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1-28 13:2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맹봉주 기자] 동부가 골밑 대결에서 웃었다.


원주 동부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9-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원정 5연패에서 벗어나며 19승 14패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패한 삼성은 23승 10패를 기록, 승률에서 안양 KGC인삼공사(22승 9패)에 뒤지며 2위로 밀려났다.


로드 벤슨은 12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1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다. 웬델 맥키네스도 13득점 12리바운드 3스틸로 힘을 보탰다. 허웅(10득점 5어시스트 3스틸)과 박지현(11득점)은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활약했다. 무엇보다 리바운드에서 35-25으로 크게 앞서며 삼성의 강점인 골밑을 무력화 시킨 게 컸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3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분전했다. 문태영도 20득점 3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출발부터 동부가 좋았다. 한정원의 3점과 허웅의 속공득점이 나오며 1쿼터 초반을 앞서갔다. 삼성은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중거리슛으로 따라갔다. 김준일의 연속득점도 나왔다. 하지만 추격의 순간마다 패스 실책이 나오며 1쿼터 리드를 내줬다. 17-14로 동부가 앞섰다.


2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동부가 달아나면 곧바로 삼성이 쫓아왔다. 동부는 라틀리프가 버티는 삼성을 상대로 제공권에서 압도했다. 리바운드 싸움(14-4)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리바운드 12개를 합작한 벤슨과 맥키네스의 힘이 컸다. 특히 벤슨은 공격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냈다.


삼성은 점수가 벌어질 때마다 문태영의 득점인정 반칙 3점 플레이가 나오며 따라갔다. 임동섭, 마이클 크레익도 3점슛을 넣으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강점인 리바운드에서 동부에게 밀리며 고전했다. 수비에서도 허점을 보이며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34-32로 2쿼터 역시 동부의 리드로 끝났다.


줄곧 제공권에서 밀리던 삼성은 3쿼터 들어 리바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까지 5득점 2리바운드로 동부 수비에 막혀있던 라틀리프는 후반들어 공격에서 폭발했다. 연속 3점 플레이를 성공하는 등 3쿼터에만 12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동부는 박지현의 3점슛 2개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지만 라틀리프와 상대하던 벤슨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여 테크니컬 반칙을 얻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52-51로 동부가 근소하게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부터 동부가 허웅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맥키네스도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했다. 하지만 삼성도 바라만 보지 않았다. 이관희의 절묘한 패스를 김준일이 잡아 득점으로 성공했고 문태영의 스틸을 라틀리프가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며 경기 종료 4분 53초를 남기고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이던 경기는 외곽슛에서 갈렸다. 동부가 허웅의 3점슛으로 64-61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경기 종료 2분 32초를 남겨두고 김주성의 3점슛까지 터지며 67-63을 만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맹봉주 맹봉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