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오세근(30, 200cm)이 후반기에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오세근은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 팀의 81-70 승리에 공헌했다.
같은 날 앞서 있던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삼성이 패하며 KGC인삼공사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끝나고 나서 삼성 소식을 들었다. 1위라기 보다 오늘 경기를 선수들끼리 즐겁게 마무리 한 것 같아서 그 부분에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오세근은 단독 1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주축 선수들에게 많은 득점을 내준 것에 대해 언급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이정현이 전자랜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날 두 선수 외에도 오세근이 포스트를 지키며 이번 시즌의 꾸준한 활약을 이었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이 “이번 시즌 몸이 좋은 상태다. 점점 좋아지다가 요새 정점을 맞은 것 같다”라고 평했던 그 말 그대로였다.
김승기 감독의 말대로 최고조를 맞이한 것일까. 오세근은 “경기가 연전이 있고, 일정이 빠듯한 부분이 있기에 그 부분에서 많이 힘든 점은 있다. 그러나 힘든 것 말고는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딱히 아픈데도 없다”고 답했다.
경기력 측면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선수 생활을 길게 하려면 내가 하는 것 보다 여유 있게 동료로부터 받아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할 때는 하고 빠져야 될 때는 빠지며 경기를 뛰고 있다”며 김승기 감독이 본인에게 했던 말로 답을 대신하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에 정통 포인트가드 없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상황이 보이곤 한다. 이 부분이 오세근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오세근은 답은 ‘NO' 였다. ’아직까지는‘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긴 했지만 말이다.
“그나마 (이)정현이가 힘들다 보니 뻑뻑한 면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컨트롤을 잘해준다. 또한 선수들이 코트를 넓게 서며 움직이고 있기에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더 나아져야하지만 말이다.”
한편, 아직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오세근과 이종현과의 맞대결 또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하다. 오세근은 이종현과의 만남에 대해 “어제(27일) 울산 모비스의 경기를 보고 장난 섞어 연락을 하기는 했다. 그러나 긴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신인 때 가졌던 마음이 종현이에게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후배들에게 지지 않게 마음 단단히 먹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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