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진유, 과감한 돌파로 눈도장

곽현 / 기사승인 : 2017-01-28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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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오리온 신인 김진유(23, 189cm)가 패기 넘치는 플레이와 과감한 돌파로 팬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오리온의 경기. 이날 오리온은 신인 김진유를 스타팅멤버로 출전시켰다. 그에게 맡겨진 역할은 포인트가드.


의외였다. 김진유는 대학 시절 3번이나 2번 포지션으로 줄곧 뛰어왔던 선수기 때문. 더군다나 이번 시즌 6경기 출전에 평균 2분 21초를 뛸 만큼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다. 그런 신인에게 스타팅멤버에다 중요한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긴 것이다.


김진유는 SK 가드 김선형의 수비를 맡았다. 김선형보다 큰 신장에 스피드가 좋았기에 앞선에서 압박을 가할 수 있었다.


김진유는 1쿼터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진유는 4쿼터에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과감한 돌파와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역할을 한 것. 신인의 예상치 못 한 깜짝 활약이었다.


오리온은 이날 4쿼터 김동욱, 최진수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84-76으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진유도 4쿼터 4점을 비롯해 15분 25초를 뛰며 6점 2리바운드 1스틸로 승리에 기여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김진유의 플레이에 대해 “막내가 잘 해준 것 같다. 오늘 김선형의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맡겼다”며 “피지컬(체격)적인 부분에 장점이 있다. 앞으로 가능성을 두고 시험해볼 생각이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김진유와 함께 백코트를 이끈 김동욱도 후배를 칭찬했다. “어제 저녁에 긴장된다고 질문을 많이 하더라. 미드아웃을 많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직 부족한 점은 있지만, 파이팅 있게 수비도 하고, 운동능력도 좋다. 오늘 잘 한 것 같다. 앞으로 경험이 쌓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출신인 김진유는 이번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오리온에 지명됐다. 대학 시절 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했고, 내외곽을 넘나드는 득점력이 강점이다. 투지도 있고, 궂은일에도 능하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갈증이 있는 오리온으로선 김진유의 활약에 기대감을 걸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진 –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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