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쐐기골' SK, 전자랜드 누르고 원정 4연패 탈출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7-01-29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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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변정인 기자] SK가 원정 4연패와 함께 전자랜드 상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6-71으로 승리하며 원정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 승리로 SK는 12승 22패를 기록하며 단독 8위가 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17승 17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졌다.


SK는 김선형(14득점 7어시스트)이 4쿼터 쐐기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제임스 싱글톤(15득점 6리바운드) 과 테리코 화이트(19득점 5리바운드)가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전자랜드는 커스버트 빅터(24득점 11리바운드)와 박찬희(11득점 11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자랜드가 먼저 점수 차를 벌려갔다. 박찬희와 정병국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빅터가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그러나 1쿼터 후반 원활한 공격이 이어지지 않으며 SK에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SK는 경기 초반 제공권싸움에서 열세를 보이며 9점 차(7-16)로 뒤처졌지만, 작전 시간 이후 재정비하며 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최준용과 화이트가 3점슛을 성공시켰고 김선형과 변기훈이 득점을 지원하며 리드를 끌어왔다. SK는 19-16, 3점 차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SK가 기세를 이어갔다. 싱글톤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연이어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2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넣었다. 또한 김선형이 스틸에 이은 속공득점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려갔다. 반면 전자랜드는 빅터를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2쿼터 초반 다시 역전(28-27)했지만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연이어 슛이 림을 빗나가며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전자랜드가 8점 차(38-30)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전자랜드가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빅터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박찬희가 빠른 돌파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빅터가 골밑득점을 올리며 동점(46-46)을 만들어냈다.


반면 SK는 3쿼터 시작 5분간 원활한 공격이 이어지지 않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화이트가 외곽에서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싱글톤이 골밑을 책임지며 57-53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쿼터, SK는 최준용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또한 김민수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9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전자랜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빅터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정효근이 중요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2점 차(62-64)로 뒤쫓았다. 이어 강상재가 3점슛을 꽂으며 역전(65-64)에 성공했다.


치열한 공방전 속 SK의 집중력이 빛났다. 화이트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고 김선형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또한 김선형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원정 4연패를 끊었다.


한편, 서울 SK는 2월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인천 전자랜드는 2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삼성과 맞대결한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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