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키퍼 사익스의 마지막 평가전, 1, 2위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KGC가 삼성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KGC는 1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KGC는 이번 시즌 삼성에 3전 전패를 당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키퍼 사익스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었기에 이날 경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 동안 삼성에 약했던 KGC는 이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 사이먼(27점 14리바운드 4블록)이 리카르도 라틀리프(26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고, 키퍼 사익스(16점)도 전의를 불태우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결국 KGC는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를 쌓으며 단독 1위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2연패를 당하며 KGC와의 격차가 1.5경기차로 벌어졌다.
1쿼터 양 팀의 득점 경쟁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KGC는 사이먼의 덩크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양희종은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공격을 도왔다. 삼성은 김태술의 활약이 좋았다. 김종근을 상대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KGC도 이정현의 득점포가 살아났다.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는 등 1쿼터 8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사이먼은 라틀리프를 적극적으로 디나이 하며 공을 잡기 힘들게 만들었다. 23-19, KGC가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다. 삼성이 김태술의 3점슛, 라틀리프의 골밑득점으로 추격하면 KGC는 사이먼의 점프슛, 사익스의 속공으로 달아났다. KGC는 지역방어로 삼성의 골밑 공략을 제어하려 했다.
2쿼터 4분 KGC는 오세근이 3번째 파울을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그러자 크레익의 골밑 공략이 연달아 나왔다. KGC가 김민욱, 최현민으로 수비해봤으나, 수비가 벅찼다. 하지만 KGC가 리드는 뺏기지 않았다. 사이먼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43-37로 2쿼터를 마쳤다. 사이먼은 2쿼터 11점을 넣으며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 삼성은 크레익과 라틀리프의 콤비플레이가 연달아 득점으로 연결됐다. 동료들의 찬스를 잘 만들어준 크레익이다. 삼성은 3쿼터 3분 문태영의 골밑 득점이 성공되며 역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KG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강한 수비로 삼성의 실책을 유발시켰고, 사익스가 2차례 덩크슛을 터뜨리며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사익스는 3쿼터 10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4쿼터 여전히 KGC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정현의 3점슛, 오세근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이원대의 3점슛까지 나왔다. 반면 삼성은 연이은 공격실패와 실책으로 추격하지 못 했다.
KGC는 사이먼이 라틀리프의 슛을 블록하며 활약했고, 이정현, 사이먼의 득점이 나오며 삼성 전 시즌 첫 승리에 성공했다.
#사진 –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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