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장전’ 김연주 “유승희보고 많이 느꼈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1-30 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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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4쿼터 3점슛 성공률 80%, 김연주(30, 178cm)가 신한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이 71-63으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연주는 이번에도 뜨거운 슛감을 뽐냈다.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쳤던 그는 4쿼터에 득점을 몰아쳤다.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김연주는 이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김연주의 최종기록은 16득점 8리바운드.

김연주는 “3쿼터에 감독님께서 패턴 상황에서 3점슛을 던지라고 지시하셨다. 하지만 성공시키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있었는데, 다행히 4쿼터에 들어갔다”라고 활약 소감을 전했다.

3쿼터까지 김연주는 3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모두 림을 돌아 나왔다. 주어진 패턴에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며 슛 감조차 떨어졌던 것. 하지만 김연주는 2쿼터 후반 유승희의 움직임을 보곤 마음을 달리 먹었다.

박빙의 승부가 오갔던 2쿼터 마지막에 유승희는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신한은행 쪽으로 가져왔다. 강아정에게 자유투 1구를 허용하긴 했지만, 덕분에 신한은행은 6점차(38-32)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많이 움직였어야 했는데, 초반에 그러지 못했다. (유)승희가 오히려 잘해서 동생을 보고 감을 잡은 것도 있다. 상대가 자리를 잡기 전에 움직이며 헷갈리게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각성한 김연주는 자신에게 맡은 바 임무를 최대한 소화하며 신기성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가장 중요한 시기, 본인을 옵션으로 한 공격에서 어김없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 승리를 도운 것. 김연주는 이런 상황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맡겨주시면 나를 신뢰한다는 느낌이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성공하면 더 신나는 것 같다.”

김연주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8.1득점 3.3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새로 쓰고 있다. 평균 출전 시간도 29분 35초나 된다. 최근 세 시즌(평균 15분 48초 출전, 4.38득점 1.65리바운드 0.63어시스트)과 비교해도 가장 좋다. 이번 시즌 활약 비결에 김연주는 “최근 수비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상대가 김단비다. 연습을 하다 보니 올라오고 있다”라며 웃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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