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프로농구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kt와 LG가 각각 조성민&신인 2R 지명권-김영환&신인 1R 지명권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기 때문.
kt와 LG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이 트레이드는 이번 시즌 가장 큰 대형 트레이드다. 조성민은 국가대표 주전슈터로 뛰어온 선수이고, 김영환 역시 LG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다.
아무래도 조성민을 영입한 LG에게 관심이 쏠린다. LG 김진 감독은 “나도 얼떨떨 하다”며 “양 구단이 트레이드 카드를 논의하다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올스타브레이크 직전에 제의가 왔는데, 반신반의 하다 조성민을 받는 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김)영환이도 우리 팀에서 잘 했다. 조동현 감독과 선수생활을 같이 했기 때문에 영환이의 장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조성민의 장점에 대해 “외곽에서의 득점력, 2대2플레이를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우리가 그런 부분이 부족했었는데, (김)시래가 들어오면서 외곽 득점력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성민이가 경험도 있고, 빅맨을 활용해줄 수 있는 어시스트 능력이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조성민은 이번 시즌 왼쪽 무릎 내측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에서 얼마 전 돌아왔다. 때문에 현재 경기력이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김 감독은 “와서 해봐야 알겠지만, 앞으로도 그렇고 우리 농구단에 나쁘지 않은 카드라고 생각한다. 후배 선수들도 슛에 대한 부분이나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에 있어 배울 점이 많다. 미래를 보더라도 상당한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 팀의 트레이드는 긴박하게 이뤄졌다. LG에서 김영환에게 트레이드 소식을 알린 것도 31일이었다. 김 감독은 “나도 혼란스러운데 두 선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말했다.
조성민이 합류하면서 LG의 선수 운용도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감독은 “영환이 자리는 (기)승호라든지 다른 선수들이 메울 수 있을 것이다. 마리오 리틀이 3번까지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성민이랑 조화가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