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구리/강현지 기자] KDB생명이 퓨처스리그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구리 KDB생명은 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0-59로 이겼다. KDB생명(8승 1패)은 퓨처스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승수를 쌓아갔다. 반면 삼성생명은 2승 8패로 6위에 자리했다. 퓨처스리그 MVP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당 평균 15.33점을 기록한 진안이 차지했다.
KDB생명은 정유진(14득점)이 3점슛을 쏘아 올리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가운데 2017년도 신인 차지현, 우수진이 각자 5득점 6리바운드, 1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김시온(8득점 3스틸), 이정현(10득점 12리바운드) 시기적절하게 투입되며 중요한 순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양인영(17득점 4리바운드)이 막판에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1쿼터부터 외곽포를 앞세운 KDB생명이 리드를 가져왔다. 퓨처스리그에서 평균 2.25개의 3점슛을 쏘아 올렸던 정유진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는 것을 포함해 11득점을 몰아넣었다. 안혜지의 돌파도 좋았다. 빠르게 골밑으로 파고들며 슛을 올려놓고 오는가 하면 3점슛도 한 차례 성공시켰다. 두 선수의 활약에 KDB생명이 1쿼터 21-16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만 턴오버 6개를 범하며 쫓아가는 입장이 됐다. KDB생명이 외곽슛 공격을 주효한 반면 삼성생명은 골밑 공격에 집중했다. 특히 김민정이 연속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킨 덕분에 KDB생명 뒤를 바짝 쫓을 수 있었다.
2쿼터 김소담을 제외한 전원을 2군 선수(김선희, 차지현, 우수진, 이정현)로 내세운 KDB생명은 앞선에서 연속 턴오버를 범하며 삼성생명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자 후반에 다시 김시온과 안혜진을 동시 투입하며 점수 차를 벌였다. 2쿼터 3점차(23-20)까지 좁혀졌던 점수 차는 이정현의 페인트존 득점에 이어 김시온, 김선희의 3점슛이 연속으로 림을 가르며 순식간에 11점차(37-26)로 달아났다.
3쿼터는 KDB생명의 압도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중반까지 삼성생명을 무득점으로 묶는 동시에 외곽포까지 가동했다. 5분 만에 13득점에 성공한 KDB생명은 덕분에 점수를 31점차까지 벌렸다.
큰 점수차로 벌어진 덕분에 별 이변 없이 KDB생명이 승리를 따냈다. 4쿼터에도 출전 선수가 모두 득점에 가담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반면 3쿼터에 점수를 쌓지 못한 삼성생명은 4쿼터 양인영(12득점)이 득점포를 몰아쳤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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