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지난 시즌 대학리그에 8위에 그쳤던 동국대가 2일 필동 체육관에서 열린 경복고와 연습 경기에서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였다.
2016시즌 동국대는 주로 개인기와 스피드가 좋은 김광철(모비스), 변준형(187cm, G)을 앞세워 높이의 한계를 보완해왔다. 그러나 팀 득점과 경기 조율을 책임졌던 선수들의 졸업과 팀 이탈로 올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줘야 했다.
이를 위해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지난 동계훈련 기간 동안 체력 훈련 대신 팀 조직력을 다지는데 공을 들였다.
서대성 감독은 “그동안 동계훈련은 체력을 다지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전체적인 높이가 낮고 특별히 보강된 포지션이 없어서 전 선수들의 조직력을 다지는데 애를 썼다. 이제 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며 동계훈련의 성과에 대해 말했다.
올 시즌 동국대 공격의 핵은 역시 변준형이다. 뛰어난 일대일 공격 능력을 앞세워 팀 공격에 선봉에 서고 있다. 여전히 빠른 스피드와 높은 탄력을 이용한 그의 돌파 공격은 팀 내에서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상대에게 집중 수비 당할 경우 팀이 경기를 풀어나가기 갑갑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역시 상대팀은 변준형에 대해 집중 수비를 들고 나올 것이 뻔해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동국대의 성적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서 감독은 “내가 상대팀 감독이라도 어떤 식으로도 변준형을 제어 하려고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공격 옵션을 만들려고 하는데, 어떤 때는 잘 되기도 하는데, 어떤 때는 서로 변준형에게 맡기기만 해 아직은 만족스럽지는 않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서 감독이 생각하는 새로운 공격 옵션을 무엇일까?
“동계훈련 기간동인 신입생 최원제(193cm, F)와 공두현(178cm, G) 그리고 홍석영(190cm, F)등이 많이 좋아졌다. 특히 홍석영에게 기대를 하고 있는데, 그동안 힘에만 의존한 플레이가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에서 조금씩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공두현은 경험이 보태지면서 자신감도 얻어 작지만 힘, 스피드, 슈팅능력에 까지 모두 좋아져 지난 시즌에 비해 조금 더 활용해 볼 생각”이라며 시즌 구상을 밝혔다.
오랫동안 중위권에 머물렀던 동국대가 과연 달라진 팀 컬러로 과거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그리고 대학리그에서 놀라운 반전을 만들 수 있을 지 시즌 개막을 기대해 보자.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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