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득점’ 김선형 “최근 팀 경기력 좋아졌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03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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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 김선형(28, 187cm)이 장점을 십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선형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8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 16경기에서 10+득점을 기록했다.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가 85-80, 승리를 따냈다.


그의 진가는 2쿼터부터 드러났다. 2쿼터 후반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며 곧바로 득점을 올린 김선형은 이 모습을 한 번 더 보이며 46-44, 전반 역전을 끌어냈다. 3쿼터에도 3점슛 2개를 꽂으며 힘을 보냈다.


“힘든 경기였지만, 최근 팀의 경기력이 좋아졌다”라고 기뻐한 김선형은 “어떻게 보면 모비스전이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한발 더 뛰는 모습을 보여서 승리할 수 있었다. 모비스를 잡은 것이 기분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최근 두 시즌 간 모비스에게 상대전적에서 열세였다. 두 시즌동안 12번의 맞대결에서 단 2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2,3라운드에서는 패했다. 이 부분을 잘 알고 있었던 선수들이 의기투합하며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4라운드에서 최부경의 합류한 것이 컸다. 27일 상무에서 전역한 최부경은 이번 시즌 모비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장점인 수비와 궂은일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김선형도 이 부분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 경기에서 부경이가 실수도 있었지만, 조금씩 녹아드는 모습이다. 블록슛이나 수비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데, 덕분에 팀에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부경이 덕분에 승부처에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최부경의 합류 효과를 말했다.


13승 23패, 8위에 머물러 있는 SK는 플레이오프 가시권에서 조금 멀어지긴 했지만 김선형은 남은 경기를 결승전처럼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승리가 확정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 선수의 임무다. 선수들도 같은 생각이고,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겠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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