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실패’ 유재학 감독, “팀에 좋은 현상이 생기고 있다”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2-03 22:3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좋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3일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0-85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 최대 연승을 노렸지만 연승의 숫자는 3에서 멈췄다.

전반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주고 받은 양 팀은 3쿼터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SK의 소나기같은 3점슛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리드를 빼앗긴 모비스는 4쿼터 끈질긴 추격에 나섰다. 함지훈과 에릭 와이즈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테리코 화이트를 막지 못하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유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였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다만 우리가 중반 이후에 슛 셀렉션이 안좋았던게 아쉽다. 수비는 워낙 좋았는데 속공을 많이 허용한게 아쉽다. 국내 빅맨 선수들이 대체로 느려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스위치 타이밍도 아쉽다”라며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패배했지만 와이즈의 19득점을 비롯해 여섯 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올렸다. 평소 개인 플레이보다 팀 플레이를 중요시하는 유 감독의 철학에 걸맞은 경기였다. 고른 팀 득점에 대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패배하면서 연승이 깨졌지만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니 선수들에게 욕심 내지 말라고 했다. (이)종현이까지 들어오면서 헷갈릴 텐데 잘해줬다”라고 답변했다.

현재 5위에 자리잡은 모비스는 힘겨운 6강 싸움을 펼치고 있다. 현재 7위인 창원 LG와 단 1.5경기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 점을 두고 유 감독은 “외국 선수와 한계가 있는 것은 극복해나가야 한다. (이)종현이와 (함)지훈이와 외국 선수들이 키 포인트다. 선수 조합만 맞춰져 간다면 더욱 더 좋아질 것이다. 그걸로 만족한다”라며 다음을 기약하게 했다. 모비스는 5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를 치른다.

Q.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재미있는 경기였다. 다만 우리가 중반 이후에 슛 셀렉션이 안좋았던게 아쉽다. 수비는 워낙 좋았는데 속공을 많이 허용한게 아쉽다. 국내 빅맨 선수들이 대체로 느려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스위치 타이밍도 아쉽다.

Q. 6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 경기를 펼쳐줬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패배하면서 연승이 깨졌지만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니 선수들에게 욕심 내지 말라고 했다. (이)종현이까지 들어오면서 헷갈릴 텐데 잘해줬다.

Q. 이종현이 더욱 더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잘해줬지만 상대의 포스트까지 들어가는 과정이 아쉽다. 또한 골밑 바깥에서의 움직임도 아직은 안좋다. 경기에서 모든 선수와의 호흡이 아직은 안좋아서 연습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이지만 나머지는 잘했다.

Q.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외국 선수와 한계가 있는 것은 극복해나가야 한다. (이)종현이와 (함)지훈이와 외국 선수들이 키 포인트다. 선수 조합만 맞춰져 간다면 더욱 더 좋아질 것이다. 그걸로 만족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찬홍 김찬홍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