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단독 2위를 지켰다. 3위와의 격차도 벌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84-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차를 2.5경기로 벌리며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박하나가 3점슛 4개 포함 21득점으로 공격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엘리사 토마스(19득점 14리바운드)와 배혜윤(11득점 8리바운드)는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경기 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초반부터 약속했던 수비를 잘해줬다. 중간에 실책이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선수들이 집중해줬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린 박하나에 대해선 “우리 팀에서 제일 많이 뛰는 선수 아닌가. (박)하나, (배)혜윤이, (고)아라가 잘해주면 경기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반대로 이 선수들이 못하면 경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며 주전 선수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임근배 감독은 4쿼터 중반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벤치멤버를 대거 기용했다. 이에 대해 “1, 2분 남았을 때 교체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봤다. 공이 한, 두 번 왔다갔다면 끝이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실책이 나오며 4쿼터 후반 한 때 7점차까지 격차가 좁혀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임근배 감독은 박하나, 배혜윤 등을 내보내지 않으며 코트에 있는 선수들에게 신뢰를 나타냈다. 임근배 감독은 “뒤집힐 거라 생각 안 했다. 볼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토마스와 (김)한별이가 있기 때문이다”며 “또 만약 벤치선수들을 다시 부르면 그 선수들은 바보가 된다. 아무것도 못하고 실수만 하고 나오니까 나중에 머릿속에는 본인이 못한 것만 남는다. 선수를 죽이는 것보다 살리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한다”고 선수기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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