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민섭 38득점’ SK, KT 상대로 후반 역전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0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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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1쿼터 19점차로 뒤졌던 SK가 4쿼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지난 주말 1군경기에 이어 또 한번 역전패 아쉬움을 안게 됐다.


서울 SK는 6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KBL D리그 2차 대회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2-76으로 승리했다.


김민섭이 D리그 개인 최다득점인 38득점(7리바운드)을 쏟아 부으며 SK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우겸도 중거리 슛으로 13득점을 보탰다. 최원혁은 앞선에서 경기를 조율하면서 7득점을 챙길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11개) 가담에도 적극적이었다.


KT는 26일 상무에서 전역한 김승원이 더블더블(24득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최창진도 공수 도율을 도맡으며 11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는 KT가 빠른 움직임으로 초반 분위기를 압도했다. 신장에서는 열세였지만, 김승원과 안정훈이 골밑 투지를 보이며 1쿼터에만 각각 6득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1쿼터 후반 박지훈이 레이업을 올려놓으며 점수를 19점차(21-2)로 벌였다


SK는 초반부터 슛 결정력이 크게 떨어졌다. 1쿼터 중반이 지나서야 김우겸이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송창무의 자유투 1구가 성공되기 전까지 3분 30여 초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1쿼터 후반에서야 김민섭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린 덕분에 점수를 쌓을 수 있었다.


2쿼터 김민섭의 화력이 거세지며 KT를 바짝 추격했다. 3점슛으로 2쿼터 공격을 시작한 김민섭은 김명진, 강호연에게 차례로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도 모두 성공했다. 김민섭은 2쿼터에만 15득점(3점슛 2개 포함)에 성공, 10분만에 점수 차를 4점차(36-32)로 좁히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는 팽팽했다. SK는 김민섭이, KT는 김승원이 터지며 치고받았다. 이 가운데 KT는 3쿼터 후반 2대2 플레이를 앞세워 63-56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SK는 4쿼터에 KT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송창무가 허슬 플레이로 활기를 불어넣었고 패스를 받은 김우겸이 득점을 추가했다. 67-67,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최창진과 오용준이 3점슛을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1분 38초를 남겨두고 최원혁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SK는 1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강호연에게 뺏긴 공격권이 김승원에게 넘어가면서 KT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이어 KT는 최창진의 손을 거쳐 김승원이 골밑에서 2점을 만회했다. 다시 KT가 1점(76-75)을 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까지 1분여가 남았다.


48초를 남겨두고 김민섭의 3점슛이 4쿼터 첫 득점으로 연결되며 승부를 SK 쪽으로 기울였다. 이후 김민섭은 박지훈에게 얻어낸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챙겼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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