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문태영(39, 194cm)의 4쿼터 맹활약이 삼성의 단독 1위로 연결됐다.
서울 삼성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74로 승리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6승 11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문태영은 31분 56초를 출전하는 동안 2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영의 활약은 4쿼터에 빛났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도 한 팀의 승리를 예상할 수 없던 상황, 문태영이 결정적인 돌파 득점을 성공시키며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문태영이 4쿼터 10득점을 몰아넣으며 맹활약한 덕분에 삼성은 단독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문태영은 “항상 경기를 할 때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한다. 전반전에 보탬이 되지 않아서 후반에 열심히 하려고 했고 이기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라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문태영이 맹활약했던 4쿼터, 공교롭게도 매 경기 신경전을 펼치던 양희종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코트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문태영은 4쿼터 활약에 대해 양희종의 영향은 없었다고 전했다.
“양희종이 없는 상황에서 딱히 쉽거나 어려운 것은 없었다. 다른 것보다 전반에 공격적으로 임하지 않아서 잘 안 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후반전에 공격적으로 하자는 마음을 갖고 임했기 때문에 더 잘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번 시즌 문태영은 평균 30초 17분을 소화하며 12.6득점 4.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KBL에서 뛴 8시즌 동안 가장 저조한 득점 수치다. 그러나 문태영은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평균 득점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다. 팀에 어떻게 잘 섞여야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마이클 크레익도 득점을 해주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나의 평균 득점을 신경 쓰지는 않는다.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단독 1위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가끔 감독님, 코치님도 경기 중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시고 4쿼터에 폭발할 수 있도록 해 주신다”
문태영의 활약에 힘입어 단독 1위로 올라선 삼성이 다음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삼성은 오는 10일 서울 SK와 맞대결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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