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변정인 기자] 역시 해결사였다. 김선형(29, 187cm)이 4쿼터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시즌 첫 4연승을 이끌었다.
서울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6승 23패를 기록하며 7위 창원 LG와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김선형은 36분 46초를 소화하는 동안 16득점 4어시스트 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8득점을 몰아넣으며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쿼터 중반 덩크슛은 실패했지만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 19초전에는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팀의 4연승을 이끌어냈다.
김선형은 “얼마만의 4연승인지 모르겠다. 상대가 1위 팀인 삼성이었고 지난 맞대결도 잘했다가 아쉽게 졌기 때문에 오늘은 더 재밌는 경기를 하길 바랐고 꼭 이기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던 양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경기 종료 19초 전 70-70 동점 상황, 김선형이 중요한 돌파 득점을 성공시키며 SK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김선형은 4쿼터 활약에 대해 “한 골 싸움에서는 골밑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확실하게 외곽보다는 골밑 확률이 더 좋기 때문에 내가 돌파해서 동료들의 기회를 봐줘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팀 동료들이 공간을 많이 만들어줘서 내가 중요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선형과 최준용이 맹활약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지만, 최부경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최부경은 12득점 5리바운드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을 도왔다. 특히 3쿼터에는 중거리슛으로 8득점을 몰아넣으며 힘을 보탰다.
김선형은 최부경에 대해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 상무를 갔다 온 후 여유가 많이 생겼다. 가드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고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감독님도 상무 가기 전 중거리슛을 주문하셨는데, 확실히 중거리슛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4연승을 달린 SK가 다음 경기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SK는 오는 12일 원주에서 동부와 맞대결한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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