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변정인 기자] 최준용(23, 200cm)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상승세의 힘을 보탰다. 덕분에 SK는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6강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
서울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6승 23패를 기록하며 7위 창원 LG와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최준용은 35분 36초를 소화하는 동안 18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1쿼터부터 6득점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최준용은 4쿼터까지 매 쿼터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을 도왔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결정적인 팁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맹활약했다.
최준용은 “이번 시즌 삼성에게 한 번도 못 이겼었는데, 꼭 이기고 싶었다. 최선을 다했는데 잘 된 것 같다”라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몇 경기에서는 최준용이 상대의 가드 수비하는 모습을 가끔씩 볼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최준용은 상대 1번(포인트가드)인 김태술을 막으며 수비에서 힘썼다. 최준용은 가드 수비에 대해 “모든 가드들이 나보다 빠른 편이다. 따라가기가 힘든데 (최)부경이 형, (김)민수형, 싱글톤이 많이 도와주니까 자신감 있게 수비를 하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최준용은 가끔씩 공격에서도 1번을 소화하기도 한다. 최준용은 이에 대해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없이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것에 대해서 잘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계속 포지션이 바뀌다보면 헷갈릴 때도 있는데, 가끔씩 1번도 보고 2(슈팅 가드),3번(스몰 포워드) 위주로 소화하고 있으니 농구가 재밌어진 것 같다.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가 재밌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시즌 중반 최준용은 인터뷰를 통해 ‘가진 것의 반도 보여주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이날 경기는 어땠을까. 최준용은 “오늘은 48%정도 보여준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마음은 100% 보여주고 싶은데 팀의 좋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내가 안 보여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형들이 나이가 들고 못 뛰어다니면 그 때 내가 하겠다(웃음)”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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