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동부의 주전 가드 두경민이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하나하나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두경민은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 도중 왼쪽 발등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집중하며 웨이트와 수영으로 양쪽 발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최근 팀에 합류하며 조금씩 코트에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2일 두경민은 원주 홈 경기에서 동부 벤치 뒤 관중석에 앉아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그동안 재활을 하다가 어제부터 공을 만지며 던지기 시작했다”며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프로 데뷔 이후 이렇게 오래 코트를 떠나있는 것이 처음이라는 두경민은 “아쉬움이 크다.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는 동안 농구와 정말 떨어져 지냈다. 그리고 재활하는 동안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3개월가량의 공백을 들려줬다.
두경민의 아쉬움만큼 동부 김영만 감독도 최근 두경민의 공백에 대해 아쉬움을 여러 번 언급했다. 시즌 중반이 지나면서 선수단이 체력이 떨어졌고 가드진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에서 두경민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필요한 듯 했다.

그렇다면 재활을 하며 코트 밖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본 두경민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두경민은 “경기장 밖에 나와서 보면 확실히 넓게 보인다. 그러면서 보이는 것이 많아진다”며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다.
“최근 저희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고 많은 걱정을 하신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입을 연 두경민은 “선수라면 6강은 물론이고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크다. 그렇다보니 성적이 좋지 않으면 경기장에 있는 저희도 속상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고 팬 분들께서 그런 모습들을 좋게 봐주시고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에 힘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자신의 복귀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이 조금은 부담되지만 그 부담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복귀하는 그날까지 팬들이 선수단 모두를 응원해 줬으면 한다는 그의 바람이었다. 3월초 복귀가 예상되는 두경민, 그의 복귀가 동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지 기대된다.
#사진_유용우,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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