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졌지만 기록은 계속된다’ 로드 벤슨 24경기 연속 더블더블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2-14 2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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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맹봉주 기자] 벤슨의 더블더블은 계속됐다.


원주 동부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69-81로 패했다. 로드 벤슨은 12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24경기 연속 더블더블이다.


벤슨은 지난 12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21득점 13리바운드를 올리며 KBL 최초로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다. 무려 16년 전인 2000-2001시즌 재키 존슨이 세웠던 22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깬 것이다. 앞으로 벤슨이 더블더블을 이어갈 때마다 새로운 기록이 써지는 셈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벤슨은 1쿼터부터 공격리바운드 4개 등 5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에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데이비드 사이먼에게 3개의 스틸을 당하는 등 실책 4개를 저지른 것은 옥의 티였다.


무난할 것 같았던 벤슨의 더블더블은 2쿼터 위기를 맞았다. 2쿼터 역시 4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전반에만 9개의 리바운드를 올렸지만 득점이 문제였다. 2쿼터 단 1개의 야투시도도 못하며 무득점에 그친 것이다. 벤슨은 전반까지 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공격에서 다시 힘을 냈다. 3쿼터 초반부터 오세근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져갔다. 강한 몸싸움으로 상대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로만 4점을 쌓았다. 결국 벤슨은 3쿼터에만 팀 내 최다인 10득점을 올렸다. 공격리바운드도 4개나 기록했다. 3쿼터가 끝났을 때 벤슨은 12득점 13리바운드로 이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더블더블 기록행진은 멈추지 않았지만 벤슨은 웃지 못했다. 이날 동부는 KGC인삼공사에게 패하며 공동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7위 창원 LG와 3경기차로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벤슨이 2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하는 동안 동부는 11승 13패에 그쳤다. 벤슨의 더블더블과 별개로 최근 동부는 패하는 경기가 더 많아지고 있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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