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회 예산부족...기금담보로 2억 차입

한필상 / 기사승인 : 2017-02-16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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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올림픽공원/한필상 기자] 2017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16일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 3층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농구협회) 총회에는 시,도 농구협회 및 산하 연맹 대의원 19명 중 과반수인 10명이 참석했다.


방열 회장은 대의원 총회에 앞서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한 해에도 많은 협조를 요청했다.


대의원총회는 감사 보고부터 강도 높은 지적이 있었다.


박안준 행정감사는 기본운영계획 부재, 임원선임에 따른 규정 적용 오류 등 4가지 문제를 지적하며 향후 협회 운영 및 행정 부문 개선 및 체계화를 요구했다.


이어 농구협회는 한국농구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한국농구, 비상하자 2020’을 발표 했으나 참석한 대의원들은 “단순히 계획만을 발표할 것이 아니라 이를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통합 농구협회의 새로운 의제로 등장한 'KBA 아젠다 2020‘은 통합인재육성, 한국농구 국제경쟁력 강화, 농구 트레이닝 센터 건립, 재정자립 기반 구축, 농구 붐업 조성, 3X3 활성화 등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총회의 최고 이슈는 2016년 사업결산 및 2017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있었다.


농구협회는 지난 2016년 종별대회에서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했고, 정부측 지원금의 축소로 심한 재정적 압박을 받은 바 있다. 게다가 국가대표 훈련 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이 축소되고, 반면 연령별 국가대항전이 늘어나면서 비용 부담이 가중되었다. 또한 대회 유치비의 경우, 목적 사업비로 전용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협회 살림을 압박하게 된 배경 중 하나였다.


농구협회는 결국 2017년 예산에서 부족한 5억원을 협회가 보유중인 적립기금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차입하는 것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참석한 대의원들은 5억원 중 2억원의 차입금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했다. 추가 차입금에 대해서는 향후 협회의 부채 상환 대책 등에 재논의 하기로 결정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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