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7-02-17 0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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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4연패다. 단독 6위에서 공동 6위가 됐고 6위 자리도 빼앗겼다. 아니 빼앗긴 것이 아니고 알아서 내려왔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76-80로 패했다. 이 패배로 전자랜드는 18승 22패로 공동 6위에서 단독 7위가 됐다. 공동 6위였던 창원 LG와는 0.5 경기차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전반 좋은 흐름으로 가다가 승부처에서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쉽게 허용하면서 아쉽게 됐다”며 “1,2쿼터에 잘 들어가던 3점슛도 후반에는 터져주지 않아 많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유도훈 감독의 말처럼 전자랜드는 이날 전반에 9개의 3점슛을 던저 8개를 성공시켜 고감도 외곽슛을 자랑했다. 3점슛에 힘입은 전자랜드는 근소하지만 전반을 46-4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3,4쿼터 승부처에서 전자랜드의 3점슛은 0개, 말 그대로 침묵했다.


그리고 전자랜드는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리바운드(전자랜드 38-36 동부)와 어시스트(전자랜드 27-16 동부)에서 동부를 이겼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4쿼터에서 해결사 부재와 외국선수들의 무득점이 뼈아팠다. 4쿼터 전자랜드의 득점은 정병국, 정효근, 강상재 단 3명 뿐이었다. 두 명의 외국선수 커스버트 빅터와 아이반 아스카는 3,4쿼터를 합쳐도 단 9점에 그쳤다. 동부의 외인 듀오가 후반에 17득점을 합작한 것을 보면 상당히 비교가 된다.


유도훈 감독은 “전반을 3명의 가드를 사용하면서 외곽에서 볼이 잘 돌았다. 골밑을 주더라도 외곽을 보강하는 선수들로 운영을 했는데 잘 하다가 중요한 상황에서 해결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아스카와 빅터가 조금 더 점수를 만들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며 내외곽의 조화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정)효근이가 무릎이 좋지 않은데도 참고 뛰었다. (김)지완이도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했지만 팀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같이 하고 싶다며 출전의지를 보였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 선수들의 의지에 고마움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홈 4연전이다.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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