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KT가 모비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10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5라운드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이로써 KT(11승 28패)는 올 시즌 모비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게 됐고, 또 9위 KCC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리온 윌리엄스가 28득점 16리바운드로 시즌 18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고, 김우람(15득점 3점 2개)과 김현민(14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가 끝난 후 조동현 감독은 “경기에 들어가기 전, 선수들에게 한 시즌을 치르면서 한 번도 못 이긴팀을 상대로 오늘만큼은 잘해보자고 의지를 전했다.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경기에서 잘해줬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발휘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된 김현민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 감독은 “올 시즌 빅맨들 중에서는 훈련을 빠짐없이 모두 참가했다. 공격에서 아쉬운면이 있지만 활동량만큼은 팀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로 상승세를 탔다. 또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처 트라우마’와 ‘패배 의식’도 떨쳐냈다. 조 감독은 “트레이드 이후 큰 점수차로 지는 경기는 없다. 높이 문제가 아쉽지만 외곽에선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는 김승원과 김현민 등 국내 골밑 자원들을 더 활용해 볼 생각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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