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변정인 기자] 치열한 1위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KGC인삼공사가 다시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3-78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28승 13패를 기록하며 같은 날 패배한 서울 삼성을 누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양 팀의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KGC인삼공사의 집중력이 빛났다. 11점차로 앞서며 리드를 지켜갔던 KGC인삼공사는 최준용의 득점인정반칙과 김민수의 3점슛으로 2점차(76-74)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이정현이 분투하면서 끝내 승리를 안겼다.
김승기 감독은 “오늘 상대 슛 감각이 좋아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식스맨들이 나와서 잘 해준 것 같다. 식스맨들이 힘을 내준다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1위에서 몇 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 것 같은데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신경 쓰다 보면 경기가 잘 안 되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으려면 자신감 있고 정확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얘기를 잘 들어준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 뿐 아니라 식스맨들이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며 승리에 일조했다. 전성현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문성곤은 코트에 투입되면 수비에 힘썼다.
김승기 감독은 이에 대해 “전성현도 잘 해줬고 문성곤도 리바운드 가담을 잘해줬다. 처음부터 주전 선수들이 4라운드까지는 출전 시간을 많이 갖고 5라운드부터는 조절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4라운드까지 성적이 좋으니까 지금 체력안배를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주전 선수들을 혹사한다고 이야기하시는데, 4라운드에 성적이 좋지 않으면 치고 올라갈 수 없다. 다 생각하고 한 일이기 때문에 혹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승기 감독은 앞으로 식스맨의 활용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5,6라운드는 식스맨을 많이 기용하려고 생각했었다. 김철욱과 김민욱이 잘해주고 있으니 사이먼의 체력 안배도 될 것이고, 그 동안 연습도 많이 했다. 잘 맞으니까 많이 투입을 할 생각이다”
다시 단독 1위로 올라선 KGC인삼공사가 다음 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KGC인삼공사는 19일 안양에서 창원 LG와 맞붙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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