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과암] 승패는 리바운드와 마음가짐에 달렸다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7-02-18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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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18일 경기에 임하는 김영만 원주 동부 감독과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선수들에게 바랐던 것은 각기 달랐다. 동부는 6강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가, KCC는 팀 분위기 전환이 목표였다. 목표에 접근하기 위해 강조한 부분도 달랐다. 추승균 감독은 상대 높이를, 김영만 감독은 '에밋 효과'를 가장 걱정했다. 경기 후, 걱정을 덜어낸 팀은 홈 팀 동부였다. 동부는 홈 원주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이날 동부는 2쿼터 안드레 에밋의 득점력에 다소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높이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리바운드에서는 37-27로 앞섰고, 승부처 3쿼터에서는 12-4로 압도하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경기 전 추승균 감독의 우려가 그대로 드러났던 3쿼터였다. 추 감독은 경기에 앞서 “상대의 높이가 부담스럽다. 열심히 뛴다고 해도 높이에서 밀리니 리바운드가 걱정된다”며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경기 후에도 추승균 감독은 이 부분을 가장 아쉬워 했다. 리바운드 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선수단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따끔하게 질책했다. “전체적으로 리바운드와 수비 다 아쉬운 경기였다. 전반에는 선수들이 잘했지만 후반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마음가짐이 없었던 것 같다”며 말이다.



반면 10일간 6경기라는 힘든 스케줄을 연승으로 마무리한 김영만 감독은 한숨 돌린 표정이었다. “지친 상황 속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단이 잘했고 고맙다.” 그는 경기 전부터 고민했던 '에밋'이란 숙제를 해결한 듯 했다. “안드레 에밋은 혼자 막기 힘든 선수다. 그래서 도움 수비를 하면서 에밋에게 득점을 주더라도 다른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됐다.” 김 감독은 “남은 홈경기에서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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