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를 앞세운 WKBL이 2016-2017 The K 3X3 서울리그 투어4 정상에 오르며 첫 출전에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2월18일 열린 2016-2017 The K 3X3 서울리그 투어4에서 예선부터 연전연승을 거둔 WKBL이 지난 투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부산의 '대쉬'를 접전 끝에 16-14로 물리치고 2016-2017 The K 3X3 서울리그 투어4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첫 출전에 나선 WKBL은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 직원들로 구성된 팀이었다. 최기욱, 김도우, 고광훈 세 명의 선수들로 대회에 나선 WKBL 선수들은 확실한 높이를 앞세워 5전 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WKBL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초반 대쉬의 외곽슛을 막지 못해 5-1로 리드를 내줬던 것. 예선에서 한 차례 대쉬를 제압했던 WKBL로선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 금세 전열을 정비한 WKBL은 경기 중반 대쉬가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자신들의 높이를 상대하기 위해 경기 초반 파울을 불사한 대쉬의 경기 운영에 기회를 잡은 WKBL은 자유투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김도우와 최기욱의 높이를 앞세워 8-6까지 점수 차를 좁힌 WKBL은 추격 상황에서 대쉬 정찬엽에게 2점슛(정식 농구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이 기세가 꺾이는 듯 했다. 이후 연달아 블록슛까지 당하며 기세가 꺾일 뻔 했던 WKBL은 김도우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도우의 바스켓 카운트로 경기의 균형을 맞춘 WKBL은 뒤이어 고광훈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의 맹공 속에 경기 중반까지 고전했지만 한 번 잡은 기회에서 대쉬와 균형을 맞추며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갔다.
WKBL은 경기 후반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2분33초를 남기고 대쉬 정찬엽이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언스포츠맨 라이크 파울을 선언받은 것. 경기 막판 상대 파울로 결정적 기회를 잡은 WKBL은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얻었고, 고광현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13-11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한 WKBL은 이후 팀 파울을 의식한 대쉬가 소극적인 수비로 나서며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1분 전 15-12로 리드하며 우승에 다가선 WKBL은 경기 종료 29초 전 7번째 팀 파울로 자유투 2개를 내주며 동점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대쉬 정찬엽이 자유투 2구를 실패하며 1점 차 리드를 지킨 WKBL은 대쉬의 거센 추격을 2점 차로 따돌리고 2016-2017 The K 3X3 서울리그 투어4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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