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평균 17.6점’ 김우람 “결과로 보답할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18 1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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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선수들이 다 같이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 17.6득점을 올리는 KT 김우람(28, 185cm)의 말이다.


부산 KT는 1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김우람은 이날 박빙이었던 4쿼터에서 9득점을 보태며 승리를 도왔다. 김우람의 최종 기록은 16득점 3리바운드.


4쿼터 후반 김동욱의 기습적인 3점슛에 KT는 69-71, 역전을 허용했지만 김우람이 맞불을 놓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영환의 파울 트러블에 걸렸던 이승현에게서 추가 파울을 얻어내며 코트 밖으로 내몰았고, 이후 김우람도 2점을 추가했다. 결국 자유투로 승부를 보긴 했지만, 앞선 김우람의 활약이 없었다면 KT의 2연승은 없었다.


김우람은 “16일 모비스전을 마치고 감독님이 체력 관리를 해주셨다. 그게 도움이 된 것 같고, 선수들이 다 같이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 분위기가 처져 있는 부분도 있지만 이겨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기고도 역전을 당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겪다 보니 적응되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걸 토대로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우람은 시즌 초반 KT의 공격을 이끌어줄 가드로 조동현 감독의 기대를 받았지만, 발바닥 부상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재활하다 보니 경기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감독님, 코치님들이 도와주셨다.”



최근 김우람은 이재도와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포인트 가드, 슈팅 가드를 오가며 점차 손발을 맞춰가고 있다. 이재도 역시1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시즌 3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재도도 공격 성향이 있다 보니 공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야기하며 맞춰가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 김우람은 “그간 부상으로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다. 믿어주시는 만큼 잘하고, 결과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람은 다음 경기에서도 체력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해 19일 오후 4시, 서울 SK와 경기를 치르기 때문. 과연 체력 열세를 KT가 극복하며 시즌 첫 3연승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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