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전자랜드가 6위하길 바란다”

곽현 / 기사승인 : 2017-02-19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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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곽현 기자] 문태종(42, 197cm)이 친정팀인 전자랜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19일 인천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오리온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접전 끝에 85-8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3쿼터 한 때 11점차까지 벌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2점차로 접수차를 좁힌 채 맞은 4쿼터. 오리온은 노장 문태종의 외곽슛이 신들린 듯이 꽂히기 시작했다.


문태종은 여유 있는 러닝점프슛을 시작으로 자유투,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전자랜드에 맹폭을 가했다. 점수차는 순식간에 11점차로 벌어졌다.


오리온은 전자랜드와 박빙 끝에 문태종, 애런 헤인즈, 이승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갔다.


문태종은 승부처인 4쿼터 9점을 비롯해 15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문태종은 경기 후 “내가 들어갈 시기에 전자랜드가 상승세이기도 했고, 또 김동욱이 부상이라 어렵기도 했다. 벤치에서 나갈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매치업 상대가 나보다 작았기 때문에 기회를 많이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문태종은 이번 시즌 출전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경기당 17분 39초를 뛰고 있는데 출전시간이 20분 밑으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무래도 1975년생의 노장인 만큼 출전시간이 줄어든 건 당연해 보인다.


문태종은 컨디션 조절에 문제는 없냐는 질문에 “감독님이 플레잉타임을 잘 조절해준다. 전 경기를 1분밖에 안 뛰어서 오늘 코트 위에서 쏟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KBL은 5라운드부터 코트 한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문태종은 이게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웃음). 아무것도 안 하면 근육이 굳는다”고 말했다.


문태종은 6위 경쟁 중인 전자랜드와 LG 중 어느 팀이 6위를 차지할 것 같냐는 질문에 “전자랜드가 올라가길 바란다. 이유는 전자랜드에 좀 더 오래 뛰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전자랜드를 상대하길 바란다는 건 아니다”며 웃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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