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나부터 마음 추슬러서 팀 가다듬을 것"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7-02-19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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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삼성이 최하위 KT에게 진땀승을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서울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0-85으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전반전까지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여유로운 경기를 이어갔지만, 이재도를 막지 못하며 4쿼터 초반 동점(70-70)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삼성의 집중력이 빛났다. 임동섭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7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침착함을 보였고,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다. 덕분에 삼성은 KT에게 승리를 거두며 2연패 끊을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은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3쿼터 5분만 집중해달라고 했는데, 이재도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음 경기까지 여유가 있는데, 수비를 보완하고 변화를 가져가야할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상민 감독이 부친상을 당한 후 삼성은 2연패를 당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상민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자리를 비워서 선수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나부터 마음을 추슬러서 팀을 가다듬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선수들도 많이 지친 상태지만, 처음과 끝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도 좋게 끝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지만, 이시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상민 감독은 이에 대해 “최근에 잠깐 뛰는 데도 자신의 역할을 잘해줘서 고맙다. 상대 팀들이 2번(슈팅 가드)이 상대적으로 신장이 좋은 편이라 그동안 많이 기용하지 못했었는데 잘해줬다. 시준이가 비시즌에도 열심히 해줬다. 오늘 중요한 순간에 수비를 잘해줬고 시준이 뿐 아니라 (이)동엽이, (이)관희 등 식스맨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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