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뉴올리언스/이호민 통신원] 2017 NBA 올스타 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친 후의 월요일은 미국의 공휴일인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이어서 여유롭게 집으로 복귀하는 팬들, 기자들, 유망주 캠프 참가자들, 전, 현역 선수들을 모두 루이 암스트롱 뉴올리언스 공항에서 만날 수 있었다.
스펜서 헤이우드(Spencer Haywood), 썰 베일리(Thurl Bailey), 샤리프 압둘-라힘(Shareef Abdur-Rahim), 디켐베 무톰보(Dikembe Mutombo)등이 공항을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는데 트로피를 들고 있는 청년이 옆자리에 앉길 래 트로피를 들여다보니 '2017 Celebrity Game MVP’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알고 보니 농구선수를 흉내 내는 동영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으며 17일 열린 올스타 셀러브리티 경기에서 16득점 15리바운드와 제임스 하든 고유의 유로스텝마저 선보인 브랜든 암스트롱(Brandon Armstrong)이었다.
2001년에 1라운드 23순위로 지명된 후 당시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네츠)에서 3시즌을 백업가드로 소화하기도 했던 암스트롱에게 담소를 나누다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짤막한 인터뷰가 가능한지 물어보자 흔쾌히 승락하며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나누게 되었다:
▶ 화제가 되었던 암스트롱의 러셀 웨스트브룩 동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n8lyeMqErE
https://youtu.be/oXJuFqXECpc (르브론 제임스 모사 영상)
Q. (러셀 웨스트브룩이나 제임스 하든과 같은) NBA 선수들을 어떻게 하다가 흉내내게 됐나요? 그리고 어떻게 셀러브리티 경기에 초청받게 됐나요?
SNS상으로는 꽤 오랫동안 NBA 선수 모사 동영상을 올려왔었어요. Vine (SNS 동영상 포털)에서 시작해 인스타그램까지 확장시켰고, 어느 날 문득 ‘러셀 웨스트브룩을 한 번 해봐야지’하고 올렸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죠. 본격적으로 한 지는 1~1년 반 정도 된 것 같아요. 작년에는 초대받지 못했지만 올해는 초청을 받게 됐네요.
Q. NBA를 비롯한 다양한 리그경험을 쌓고 (암스트롱은 뉴저지 네츠 외에도 NBA D-리그, 폴란드와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뛴 바 있다) 은퇴한 후 지금의 엔터테이너로 전향한 생활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세요.
아무래도 다르죠. 제가 선수 시절에도 선수의 특징모사는 항상 해왔었어요. 지금 생활을 즐기고 있고, 무엇보다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게 좋지 않나 싶어요. 연예 활동 기회가 다양해지는 것도 좋죠.
Q. 선수 시절부터 모사를 해왔다고 해서 하는 말인데, 그 당시 따라하던 선수는 누가 있었죠?
지금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는 친한 친구와 연습을 하러 코트에 가면 서로 얘기를 나누곤 했죠. ‘넌 누구 할거야?’하고 제가 물어보면 그 친구는 ‘오늘 나는 제이알 스미스 (J.R. Smith)야. 너는?’ ‘나는 모 윌리엄스(Mo Williams) 할께’ 그냥 느낌가고 생각나는 대로 했죠(웃음).
Q. 이번 올스타 주간은 어땠나요. 제이슨 윌리엄스(Jason Williams), 배런 데이비스(Baron Davis), 캔디스 파커(Candace Parker) 같은 선수들과 뛰는 경험은 어떠했는지.
환상적이었죠. 정말 재미있었죠. (“It was dope. It was really fun.”) 영광이고 축복이었다고 생각해요. 배런 데이비스와는 꽤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왔어요. 아쉽게도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같이 뛰어본 적은 없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역대급’ 패스 기술을 가진 제이슨 윌리엄스와 뛰는 것도 정말 멋졌죠. 캔디스도 역시나였고요.
Q. (웨스트브룩, 하든 외에) 떠오르는 다음 세대의 스타들 중에 따라하고 싶은 선수가 있나요?
‘부기’ 드마커스(DeMarcus Cousins)도 한번 해보려고 하고 있고요, 마커스 스마트(Marcus Smart)의 플라핑도 눈여겨보고 있어요. 케빈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의 관계에 관한 것도 준비하고 있어요 (웃음).
Q. 다음 올스타 주간까지는 어떠한 계획들이 있나요?
다음 달에 배런 데이비스와 함께 새로운 쇼를 런칭할 계획이에요. 계속 창의적인 동영상도 올릴 생각입니다.
Q. 마지막 질문이에요. 다음 올스타 주간을 대비해서 케빈 하트(Kevin Hart)에게 한 마디 한다면. (영화배우 겸 코미디언 케빈 하트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회 연속 셀러브리티 경기 MVP가 됐지만 올해에는 참가를 하지 않았다)
이미 케빈에게 경고했습니다. ("I told him I'm coming for you") 최다 셀럽 MVP 올스타 기록을 깨려고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전해주세요. 두고 보라고요 (웃음)!
#사진=이호민(점프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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