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순간] 김선형의 독무대, 파울트러블 속 눈물흘린 KT

김찬홍 / 기사승인 : 2017-02-21 2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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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찬홍 기자] ‘플래시썬’ 김선형(29, 187cm)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승리를 가져왔다.

김선형이 속한 서울 SK는 2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이 날 KT는 골밑의 중심인 김현민과 리온 윌리엄스가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경기가 힘들게 펼쳐졌다. 시작은 김현민이었다. 김현민은 경기가 시작한지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3파울에 걸렸다. 본인도 교체된 후 바로 벤치에 앉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그 기회를 살리면서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김선형이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면서 1쿼터에만 9득점을 만들어냈다. KT는 김영환과 이재도가 활약을 하면서 20-22,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 KT는 비상이 걸렸다.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윌리엄스가 3파울에 걸린 것이다. 2쿼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2번째 파울을 기록한 윌리엄스는 전반전 종료 1분 25초를 남겨두고 세 번째 파울을 범했다. 김현민이 빠진 상태에서 윌리엄스까지 코트를 벗어나면서 KT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라킴 잭슨이 골밑 가담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높이의 부담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제임스 싱글톤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이미 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그 사이 SK가 43-36으로 역전을 이끌어냈다.

윌리엄스가 후반전이 되자 다시 코트에 나섰다. 리바운드를 3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켜줬지만 결국 3쿼터가 종료되기 전에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이른 시간에 코트에 떠나면서 KT는 김승원이 혼자 골밑을 지키게 되었다. 그래도 잭슨이 투혼을 발휘하면서 SK를 추격했다.
그러나 김선형이 코트를 누비며 빠른 속공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리바운드를 연속해서 잡아낸 SK는 김선형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거기에 테리코 화이트의 엘리웁을 만들어내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김선형은 3쿼터 4분을 남겨두고 재투입된 이후에 6득점 2어시스트 2스틸을 추가하면서 학생체육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김선형의 스틸이 다시 돋보였다. 경기 종료 2분 9초를 남겨두고 이재도의 패스를 가로채면서 최준용의 득점을 만들어내줬다. 김선형은 이 날 21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홈 500번째 경기의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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