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블더블급’ 활약 박찬희 “6강 싸움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2-22 2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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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박찬희(30, 192cm)가 아쉽게 개인 두 번째 트리블더블 달성을 놓쳤다. 하지만 팀 승리를 챙기는데 일조했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단독 6위에 올랐다.

박찬희가 속한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박찬희 역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10득점 8리바운드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찬희는 지난 2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국내 선수로는 약 5년 만에 트리플더블(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달성한 바 있다.

리바운드 2개가 부족해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박찬희는 팀 승리에 의의를 뒀다. 그는 “6강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홈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초반 리드를 가져간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이반)아스카와 (커스버트)빅터가 득점을 해준 것이 도움됐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트리플더블 기록달성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경기 끝나기 몇십초 전에 이야기를 들어서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냥 슛 실패하고 다시 잡을 수는 없지 않나”라며 “그것보다 팀이 이겨서 더 기분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김시래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대해서는 “매치업 상대에게 덤비게 되면 우리 팀 선수들이 서 있게 된다. 내가 의식해서 오버하면 그렇게 되더라"라며 "팀플레이를 잘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내가 흔들어놓은 뒤 했을 때 득점과 공격이 잘 되는 것을 생각했다. 의식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럴수록 팀플레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박찬희의 활약에 유도훈 감독도 만족해했다. 경기를 마친 유 감독은 “전반에 어시스트를 9개나했다. 1,4쿼터에는 시래 쪽을 공략하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걸 지시했고, 2,3쿼터에는 2번에서 외국 선수를 살피며 팀플레이 운영을 지시했는데 잘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홈에서 승리하며 6위를 탈환한 전자랜드는 25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SK도 최근 2연패에 탈출하며 1승을 추가,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올랐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전자랜드가 앞선다.

#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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