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원주 동부의 주전 가드 두경민이 오랜만에 팬들 앞을 찾았다. 물론 코트 위는 아니다.
지난 2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동부와 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두경민은 팬들 앞에 나타났다. 최근 홈경기에 벤치 뒤 관중석에 앉아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두경민은 이날은 경기에 앞서 체육관 내부에 준비된 공간에서 팬 사인회를 가졌다.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되며 팀 훈련을 소화하고 슈팅과 드리블을 가볍게 하던 두경민은 “통증은 남아있지만 24일에 CT촬영을 하고 복귀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주말 경기부터 뛰고 싶지만 팀과 손발을 더 맞춰본 후 복귀하겠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본인의 복귀를 기다리는 많은 팬과 언론의 관심이 부담 되는 것은 없냐는 질문에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제가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나 있다가 돌아올 준비를 하면서 팬들이 제게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이 느껴진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선수로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기대에 보답하도록 그만큼 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오랜만에 직접 팬들을 마주하는 것이 어떠냐는 물음에는 “팬 사인회를 한다는 것을 하루 전에 들었다. 그리고 SNS로 팬들과 연락도 주고받았고 원주 체육관을 오가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많이 뵙기에 어색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서울에서 재활하는 동안 SNS 라이브로 주로 주말 저녁 운동 후 잠들기 전에 제 소식을 전했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팬들과 소통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랜만에 팬 사인회를 갖는 것에 대해 “선수단 전체가 시즌 개막전 사인회를 한 것을 제외하면 처음 팬 사인회를 한다”며 “보통 신인선수들이 팀에 합류하면 이런 시간을 만들었지만 제가 신인 때는 대표팀을 다녀오고 시즌 중에 합류하면서 이런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인회가 시작되기 전, 이벤트 농구대 앞에서 자유투를 하며 팬들과 인사를 나눈 두경민, 그의 표정과 팬들의 표정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 사인회 시간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