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각 팀들의 전력 보강이 한창인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도 그 대열에 가세했다.
ESPN의 케빈 펠튼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와 시카고 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드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조프리 로베르뉴(26, 211cm)와 앤써니 모로우(33, 196cm), 카메론 페인(23, 194cm) 등 세 명의 선수를 시카고로 보냈다. 이에 맞춰 시카고는 타지 깁슨(33, 206cm)과 덕 맥더멋(25, 202cm) 그리고 2018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내외곽에서 알찬 보강을 이뤘다. 우선 깁슨은 리그 정상급 수비형 빅맨으로서 수비 뿐만 아니라 에너지 레벨 그리고 평균 이상의 보드 장악력을 지니고 있다.
올 시즌 깁슨은 개막 후 55경기에서 평균 11.6득점(FG 52.1%) 7리바운드를 기록, 시카고의 주전 파워 포워드로 활약했다. 더구나 오클라호마시티로써는 에네스 칸터가 팔뚝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벤치 전력이 급격히 약화돼, 깁슨의 합류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을 것이다.
또 깁슨과 함께 건너온 맥더멋 영입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다. 그간 오클라호마시티는 ‘스페이싱’에 약점을 드러냈다.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률은 32.1%로 이는 리그 최하위에 해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맥더멋이 활발한 외곽 공격으로 힘을 보태준다면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시카고 구단의 의중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반대 급부로 데려온 세 명의 선수가 모두 롤 플레이어에 불과하다. 이에 시카고 현지 팬들은 “팬들을 우롱하는 행위다. 오클라호마시티를 도와주는 꼴이 됐다”고 프런트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두 팀이 단행한 트레이드에 대한 손익계산서를 당장 내리는 데에 무리가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이득이라는 여론이 매우 강하다. 앞으로 두 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후반기 레이스를 통해 지켜보도록 하자.
#타지 깁슨 프로필
1985년 6월 5일 미국 태생, 211cm 93kg, 파워포워드, USC 대학출신
200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26순위 시카고 불스 지명
2010 NBA 올 루키 퍼스트팀 선정
#덕 맥더멋 프로필
1992년 1월 3일 미국 태생, 203cm 102kg, 스몰포워드, 크레이튼 대학출신
2014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 덴버 너게츠 지명 후 트레이드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