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홍아름 기자]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쓰고 있는 로드 벤슨(33, 206.7cm)과 바로 밑에 자리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8, 199.2cm)가 24일 경기에서도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의 경기. 이날 경기는 높이와 높이의 대결이자 더블더블을 연속해서 기록 중인 벤슨과 라틀리프의 대결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서로의 창과 방패가 되며 팽팽한 기 싸움을 했다.
전반에 미리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벤슨은 8득점 6리바운드, 라틀리프는 4득점 3리바운드만을 기록했다. 이후 3쿼터가 되자 두 선수는 본인의 기록 갱신에 단 한 걸음만을 앞두게 됐다. 벤슨은 8득점 10리바운드, 라틀리프는 10득점 9리바운드로 각각 야투 하나와 리바운드 하나 만을 남기게 된 것.
그리고 접어든 마지막 쿼터, 라틀리프가 먼저 더블더블 고지를 밟았다. 4쿼터 시작 17초 만에 리바운드에 이은 본인의 득점이 밑받침됐다. 이후 곧바로 벤슨이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더블더블 배턴을 넘겨받았다.
이로써 벤슨(14득점 12리바운드)은 지난 12월 10일 이후로 28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라틀리프는 23득점 14리바운드로 지난 12월 18일 이후부터 2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게 됐다. 함께 세운 대기록이지만 이날 삼성이 85-77로 승리하며 라틀리프의 기쁨은 배가 됐고, 벤슨은 아쉬움을 뒤로하게 됐다.
2010-2011시즌부터 7시즌 째 KBL에서 뛰고 있는 벤슨과 2012-2013시즌부터로 5시즌 째를 맞이한 라틀리프. 지난 2000-2001시즌, 22경기 연속 기록을 가진 재키 존스를 넘어 나란히 1,2위에 선 두 선수의 맞대결은 아직 한 번 더 남아있다. 3월 4일 원주 경기다. 비록 삼성이 이기긴 했지만 시즌 전적은 여전히 동부가 3승 2패로 앞선 상황. 과연 다음에 만날 두 선수가 어떤 성적을 낼 지 기다려진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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